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5층에는 1,000평 규모의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가 있다.
더현대서울을 나타내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장소로 바로 옆 오픈형 테라스 돔에는 블루보틀과 수제버거 번패티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서 사운즈포레스트 정원은 크리스마스트리를 광장 중앙에 세우기 시작했고 트리를 중심으로 작은 마을이 생겨 H 빌리지가 되었다.
11월 평일 더현대 서울 여의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B1F에 있는 특색 있는 F&B와 여유있는 쇼핑공간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까지 있기 때문에 평일에는 한가롭게 데이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오픈 시간 즈음 도착하여 바로 5층 실내정원으로 향했는데 사운즈 포레스트는 하나의 겨울 마을이 되었다.
광장 중심의 큰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여러 마을 건물이 배치를 이루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붉은 리본 대신 분홍빛 곰인형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귀여운 곰인형이 가득 있는 트리에 파 묻히는 듯 느낌의 사진을 촬영해 볼 수 있다.
트리는 매우 높아서 카메라에 담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이다.
트리 중심으로 배치된 마을 건물에도 매력적인 요소로 가득 채워져 있다.
건물마다 구성이 다른데 곰인형으로 가득 찬 건물은 오픈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아기와 함께 온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아기가 있으니 마치 전문 촬영 스튜디오에 온 느낌으로 정말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실내 정원의 크리스마스를 구경한 이후에는 여유롭게 더 현대 서울을 돌아다니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본다.
현대백화점 식품관 어플로 미리 웨이팅을 한 B1F의 카멜커피(camel coffee) 입장 알림을 받고서는 색다른 맛의 커피도 마셔 보고 수제버거도 먹으며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연말 어디에서 데이트를 할까 고민된다면 실내 정원에 아름답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 마을을 가 보는 것은 어떨까?(물론 주말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