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전화 02-2104-9716/9714
운영시간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등 야외공간 연중무휴
주제원(온실, 주제정원)
- 평시(3 ~ 10월) 09:30 ~ 18:00
- 동절기(11 ~ 2월) 09:30 ~ 17:00
이용요금
대인(만 19세 ~ 64세, 5,000 원)
청소년(만 13세 ~ 18세, 3,000 원)
소인(만 6세 ~ 12세, 2,000 원)
* 입장료 30% 할인(다자녀 할인, 홈페이지 확인)
국내 최대 온실을 갖춘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서울식물원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곡지구 엘지사이언스파크의 바로 위 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구장 70개의 면적이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설계로 만들어진 엘지아트센터가 완공되어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서게 되었다. 서울식물원의 정식 개관일은 2019년 5월 이지만, 2018년 10월 11일부터 임시개관을 시작하였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전체 면적은 여의도공원 2.2배, 축구장 70개,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면적을 자랑한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 숲, 주제원, 습지원, 호수원 4개로 구성된다. 야외 주제 정원과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식물원)가 자리 잡은 주제원은 09시 ~ 18시까지 운영하고 그 외 공간은 24시간 오픈된다. 주제원의 운영 시간은 휴관일을 포함하여 하절기/동절기 입장 마감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introduce/useInfo.do
서울식물원 호수원
서울식물원의 호수원은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탁 트인 공간에 깔끔하게 정돈된 데크와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들어진 여유공간과 쉼터로 구성된다. 임시개장 초기에는 호수의 물도 적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지 정식 오픈 1년이 지난 현재 수심이 깊어지고 분수와 여러 가지 식물이 피어나 호수의 생생함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호수원에서 한강 방향으로는 자연천을 보존한 습지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식물로 꾸며져 있고 계절에 맞게 관리되고 있다. 마곡나루 역을 시작으로 한강변까지 넓은 면적의 생태공원의 모습은 서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
서울식물원 열린숲
서울식물원 열린숲은 마곡지구 업무지구와 맞닿으며 9호선 마곡나루역과 연결되는 서울식물원의 입구와 같다. 마곡나루역과 이어 지는 진입광장은 서울식물원의 입구이며 잔디마당은 참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 넓은 잔디밭을 둘러쌓아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열린숲에서 호수원과 주제원으로 가는 길목 길목에는 잘 꾸며진 꽃과 나무 그리고 물이 흐르는 개천에 수중식물 등 다양한 꽃과 나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계절에 맞게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여름에 호수에 피어난 연꽃 등 계절마다 만날 수 있는 여러 꽃들과 식물은 이곳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고 있다.
서울식물원 주제원과 온실
주제원은 주제정원과 국내 최대 크기의 온실이 있는 식물문화센터로 나뉜다. 주제정원은 한국의 식물과 정자를 테마로 한국 전통정원부터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주제정원을 비롯하여 서울식물원의 식물들은 꾸준하게 관리되고 있고 계절에 맞는 식물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식물문화센터는 유리 외벽의 온실과 문화센터가 결합되어 있다. 1층은 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 홀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기후에 따라 어떤 식물이 자라는지 빔 프로젝트 영상으로 보여주거나 실제 식물과 씨앗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져 있다.
2층과 3층은 카페와 식당이 있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수경재배 시스템 등 관람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씨앗 대여은행 및 여러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씨앗 대여은행에서 심고 싶은 씨앗을 빌려 집에서 키워보는 재미도 추가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온실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국내 최대 온실 규모이다. 오목한 그릇 모양의 온실은 ETFE라고 하는 특수 비닐로 천장을 구성하고, 온실의 옆면은 3,000장의 유리로 이루어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ETFE 특수비닐은 일반 유리보다 식물에 햇빛을 잘 전달하는 특성이 있어 식물원에 아주 알맞은 재료로 온실을 만들었다. 사방이 개방되어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고 높은 층고와 ETFE로 구성된 천장과 유리로 이루어진 온실 덕분에 자연광 아래에서 환하게 빛나는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온실에는 세계 12개 도시의 3,000종에 달하는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정식 개관에 맞춰서 8,000 종의 식물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온실이 꾸며지고 있다.
그리고 온실의 스카이워크는 식물원을 체험하는 또 다른 장치이다. 스카이워크를 거닐면서 발아래 보이는 식물들과 하늘 위에서 가까이 보이는 식물을 바라보며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달라져 보이는 풍경은 분명 이채로운 경험이다.
서울식물원의 온실은 경험할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주제정원과 같이 서울식물원의 묘미에 빠져드는 것을 추천한다.
마곡지구에서 업무지구와 마곡지구 인근의 상권 및 주거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일산의 호수공원과 같이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쉼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주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곡지구 서울식물원에서 도심 속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