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꿈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곳, 국립항공박물관
제주도 여행을 위하여 김포공항을 이용하다가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낯설지만 매우 매력적인 건물을 보면서 무엇일까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고 국립항공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사전예약을 하고 주말에 방문하였다.
국립항공박물관,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현재 국립항공박물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토하여 제한적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조종사 관제체험, 조종관제체험, 기내훈련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체험관람 또한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립항공박물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주소
전화번호
02-6940-3198
운영시간
매주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추석 / 설 당일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후 다음날 휴관일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적 관람 사항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제한적 관람 진행
전시관람(무료) | 1일 6회, 회차당 100명
체험관련(유료) | 체험관람 별로 상이, 홈페이지 참고
예약오픈 | 매월 2·4주차 금요일 오전 9시
오픈기간 | 화요일 ~ 2주 후 일요일까지
예시) 4월9일(금) 예약 가능한 일자는 4/13(화) ~ 4/25(일) 까지
* 예약 시간대에만 입장이 가능 주의 필요
예시) 전시관람 10:10 ~ 11:30 사전 예약일 경우 해당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
주차가능여부
지상/지하 주차장 운영
항공기 엔진의 터빈을 닮은 국립항공박물관은 매우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2020년 7월 개관하였으며 옥상정원, 전망대를 포함하여 총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채광이 되는 중앙홀을 기준으로 박물관 내부는 투명 파사드로 인하여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것처럼 느껴져 공중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는 투명 외벽 너머의 하늘에 떠 있는 듯 보인다. 1층과 2층은 나선형의 에어워크로 이어져 있어 1 ~ 2층에 전시된 항공기를 한눈에 보다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1F 항공역사
1층은 항공역사에 관련된 전시장소로 인간이 하늘에 대한 비상을 꿈꾸는 단계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형, 라이트 형제의 하늘을 비행한 최초의 비행기,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비행기 모형까지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항공역사도 살펴 볼 수 있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사용한 '스탠더드 J1'부터 보잉 747 여객기의 단면과 엔진, 제239 특수비행대대 블랙이글의 T-50까지 다양한 전시품을 살펴볼 수 있다. 공중에는 로비에서부터 보여지는 다양한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2F 항공산업
1층 관람을 마치면 나선형의 에어워크를 따라 2층 전시장으로 이동한다. 2층 전시의 시작은 국내 항공산업 분야에 대한 설명이다. 대한민국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스마트 무인기 TR-60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최근 시제기 롤아웃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기 KFX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개항 20년을 맞이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미니어쳐 모델과 공항의 출입국 수속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어 가볍게 아이들과 공항에서의 비행이 이착륙과 수화물 그리고 관제탑의 역활까지 알아볼 수 있다. 2층에는 다양한 체험시설도 준비되어 있는데 기내훈련체험, 비행훈련체험관, 블랙이글탑승체험, 조종관제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각 체험별로 나이와 신장 등 요구사항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것을 추천한다.
3F 미래생활
3층에서는 공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항공레포츠체험과 어린이공항체험을 할 수 있다. 피크닉 존에서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료와 과자 등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어린이공항체험은 30분간 인솔교사의 지도하에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놀이공간에서 몇가지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공항검색대에 통과하지 못하는 위험물질을 알아보고 비행기의 연료를 주입하고 수화물을 싣는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진행한다. 보호자는 아이들의 놀이모습을 관찰하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국립항공박물관
역설적이게도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적 사전예약 관람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하게 국립항공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게 만들었다. 2020년 7월 개관한 이곳은 다양한 항공기 모형과 체험시설이 아주 좋은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실물 크기의 항공기와 보잉 747 동체 단면, 제트 엔진 등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거리사 넘쳐난다. 비록 '코로나 19' 상황으로 4층의 옥상정원과 전망대를 갈 수 없었지만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박물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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