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에서 가장 특색 있는 건축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Mimesis Art Museum)은 파주 출판단지에서 가장 특색있는 건물이다. 대지 1,400 평, 연면적 1,100 평으로 지상 3층 / 지하 1층 규모에 여러 개의 전시공간을 하나의 덩어리로 묶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디자인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는데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고 불리는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Álvaro Siza)'의 작품이다.
Álvaro Siza(알바루 시자) - 1992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여, 2002년/2012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등을 수여하였다. 대표작으로 포르투 세할베스 현대 미술관, 아베이루대학교 도서관, 리스본 엑스포 파비리온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안양 알바루 시자 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을 설계하였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다양한 곡면으로 이룰어진 백색의 전시공간에 최대한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어 들어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건축물 자체를 즐겨볼 수 있다.
이용시간 | 10:00 ~ 18:00(11.1 ~ 4.30), 10:00 ~ 19:00(5.1 ~ 10.31)
휴무일 | 매주 월/화요일
관람 요금 |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8 ~ 18세), 미취학 아동 무료(3 ~ 7세, 보호자 동반 하에 관람)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연광의 향연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빛의 미술관>으로, 계절에 따라 관람 시간이 변함.
출처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홈페이지(https://mimesisartmuseum.co.kr/INTRO)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외관은 손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었다. 곡선과 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건축물은 넓은 잔디 정원위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1층은 전시, 카페, 북 앤 아트숍으로 꾸며져 있으며 잔디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는 손님들을 볼 수 있다.
1층 안쪽 북앤아트숍에서 전시 티켓을 구매 후 관람을 시작하였다. 21년 5월 전시는 책과 예술을 잇는 전시 [BOOK+IMAGE 9: 스타의 탄생]이며, 팝 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과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를 다루었다.
전시공간은 건축물에 따라 곡선과 직선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빛은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계단에도 자연광을 끌여들여 분위기 있는 장소로 변모시킨다. 전시품을 보는 감상하는 재미도 있지만 건축물 자체 공간이 주는 분위기도 빠질 수 없는 감상 포인트이다.
날씨가 맑은 5월 푸른 하늘 아래에 자리잡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초록빛의 잔디와 함께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스폿이 된다. 야외 테이블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를 즐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