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두부집, 파주 파평 두부 맛집

장단콩두부집, 파주시 파평면

맛이 좋은 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 맛집

21년 6월 4일 정식 개장을 앞둔 율곡수목원에 가기에 앞서 점심을 먹기 위하여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하였다. 두부전골이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수목원 5분 거리에 '장단콩두부집'을 찾을 수 있었다.
장단콩은 파주의 특산물로 국내 토종 재래콩이다. DMZ 인근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되고 품질이 우수하면서 맛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항암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본,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함량도 매우 높다고 한다.

10여대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장단콩두부집은 당일 요리에 사용하는 두부를 당일에 만든다. 그렇기에 영업시간이 매우 짧다. 평일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에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있으며 대략 1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가 가능하다. 바로 옆에는 떡집도 있는데 방앗간에서 직접 만드는 떡을 판매하고 있으며 맛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장단콩두부집 메뉴 리스트

가게는 옛날 한옥을 개조한 모양으로 내부로 들어서면 아무도 없어서 당황스럽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입구 쪽 좌석에도 손님이 하나 둘 자리 잡을 정도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 메뉴는 두부전골(소, 2.5만 원)과 콩국수를 주문하였다. 장단콩두부집의 두부전골은 일상적인 두부전골과 다르게 민물새우가 들어간다. 주문을 하면서도 신기했는데 눈앞에 보이는 민물새우를 보니 어떤 맛이 느껴질지 기대가 된다.

밑반찬 구성이 매우 좋다

밑반찬은 매우 풍성하게 준비된다. 준비되는 반찬에 공기밥만 있어도 식사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몇가지 나물반찬과 순두부, 콩비지, 두부김치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같이 식사하기에도 매우 만족스럽다. 반찬 모두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반찬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맛을 가지고 있다.

두부전골(민물새우 + 돼지고기 + 버섯)

두부전골은 버섯과 두부 그리고 민물새우 위에 양념장이 올려진 상태로 테이블에 준비된다. 뜨겁게 끓여내어 개인접시에 덜어낸 후 맛을 보니 확실하게 민물새우가 주는 시원함이 강력하다. 일반적인 두부전골은 약간의 기름진 맛이 있는 '장단콩두부집'의 두부전골은 민물새우가 주는 시원함과 약간 더 맵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민물새우가 많이 들어 있어 시원함을 배가시키지만 먹는 데에도 불편함을 주는 것은 참고해야 한다.

콩국수, 장단콩두부집

좋은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가게에서 콩국수를 먹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콩국수도 주문하였다. 뽀얀 국물의 콩국수는 확실하게 '맛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우선 쫀득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씹으면 착 감기는 면발에 너무 차갑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콩국물은 고소함이 배어있다. 일반 가게에서 콩국수를 주문하면 마치 두유를 넣은듯한 단맛이 느껴지며 속이 불편한 맛을 느끼게 되는데 '장단콩두부집'의 콩국수는 깔끔한 고소함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면의 양이 좀 적은 것으로 느껴지며 곱빼기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전골, 장단콩두부집

파주 파평면 장단콩두부집 후기
장단콩두부집을 방문하기 전까지 파주의 특산물이 장단콩이었음을 몰랐다. 그리고 장단콩이 매우 좋은 국내 재래콩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하였다. 좋은 콩으로 당일 사용할 두부만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가게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은 동내에서 논밭일을 하다가 오는 동내 주민부터 꾸준히 찾는 단골, 새롭게 찾아오는 사람까지 매우 다양하였다. 식사를 하면서 주변에서 몇몇 두부 맛집을 이야기하며 '이곳에서 먹는 게 역시 맛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역시 맛집이 틀림없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Related Articles   

파주 출판단지 북카페 밀크북

일산 애니골 양수면옥, 한우 청국장 맛집

일산카페 설문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