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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갈비 전문 한식당 낙원, 한우양념갈비 정식

30년 전통의 낙원가든에서 즐기는 한우 양념 갈비

198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낙원가든은 서울 3대 가든으로 분류되면서 5성급 메이필드 호텔의 기반이 되었다.
메이필드 호텔 '낙원'의 고즈넉한 한옥을 둘러서 안은 울창한 자연경관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30년 넘는 시간을 지켜온 맛은 낙원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메이필드 호텔 봉래헌

메이필드 호텔에 도착하여 '낙원가든' 상판을 지나 들어서면 넓고 여유로운 공간에 넓게 자리잡은 한옥건물을 볼 수 있는데 바로 '한식당 낙원'이다.
'한식당 낙원'의 왼편에는 '한정식 봉래헌'이 있는데 메이필드 호텔에는 70여개의 한국 야생화, 장미, 국화가 가득한 녹지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돌잔치와 피로연 장소로 매우 인기가 많다. 특히 봄과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계절에는 인기가 높아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 한식당 낙원, 한우양념갈비

메이필드 낙원을 추천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바로 한우 양념갈비의 맛이 너무도 좋기 때문이다.
가족모임을 시작으로 총 3번 방문을 하였지만 단 한번도 맛에 관하여 실망한적이 없다. 첫 가족모임에서는 한우 꽃등심 갈비와 한우 양념갈비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한우 양념갈비가 더욱 기호에 맞는 맛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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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필드 호텔 한식당 낙원, 한우양념갈비 정식

이번에 메이필드 낙원을 찾을때는 한우양념갈비 정식(1인분, 6.5 만원) 2인분에 한우양념갈비 1인분(5.5 만원)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아이들과 같이 먹기 위해서인데 한우양념갈비 정식은 한우양념갈비와 파전 그리고 식사(비빔밥/된장찌개/평양식물냉면/비빔냉면)이 제공된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서버가 알맞게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맛있는 한우양념갈비를 편안하게 가족들과 식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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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필드 호텔 한식당 낙원, 한우양념갈비

잘 구워진 한우양념갈비는 입 안에서 살며시 녹아 내리는 듯 사라지며 양념의 맛이 과하지 않게 적절한 맛을 가지고 있다.
준비되는 음식에서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시원한 백김치의 맛이 너무도 만족스럽다.
고기의 맛을 더해주는 쌈장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일반적인 쌈장의 맛은 아니었다.
보통 양념갈비 전문점에서는 여러가지 쌈채소와 겉절이 등이 준비되는데 이곳 낙원에서는 그렇지 않다.
고기의 맛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될만큼 양념갈비의 맛이 좋아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정식에서 제공되는 식사도 매우 맛이 좋다.
비빔밥, 된장찌개, 물냉면, 비빔냉면을 모두 먹어 볼 수 있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우며 물냉면은 평양식 물냉면으로 슴슴한 육수와 은은한 메밀향이 감도는 면이 인상적이었다.

메이필드 호텔 한식당 낙원 한우양념갈비

가격은 분명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식사를 포함하여 질 좋고 맛이 좋은 한우양념갈비를 즐길 수 있고 주변경관이 좋은 장소에서 식사하기에는 이곳이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이곳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 후 주변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모두 만족스러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