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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바코 2호점 블루핑크메롱, 생면 파스타가 맛있는 새로운 바코

바코의 2호점 블루핑크메롱, 바코에서 10M 바로 앞

 한남동에서 이사해서 마곡지구 9호선 양천항교역 근처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바코(Baco)'는 생면을 이용한 파스타 맛집이다. 바코는 맛이 좋아 인기가 높은데 찾기 어려운 매장 위치, 매장이 작아 테이블 개수가 적은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래서 가끔 바코만의 꾸덕한 생면 파스타가 먹고 싶어도 즉흥적으로 갈 수 없었다.

하지만 바코에서 10M 앞 대로변에 바코 2호점 블루핑크메롱이 새롭게 오픈했다. 이제 조금 더 여유롭게 바코에서 파스타를 즐길 수 있을까?

 

바코(Baco)가 양천향교역 대방디엠씨티 1차 건물 깊숙이 있어 찾기 어려웠다. 반면에 '바코 2호점 블루핑크메롱'은 바로 옆 건물 대방디엠씨티 2차 건물 대로변에 있어 상대적으로 찾기 쉽다. 간판, 입간판 등이 없이 유리창에 프린팅으로 표시된 'Blue Pink Merong By Baco' 를 찾도록 하자.

인테리어는 기존 바코 매장과 다르게 파란색 벽면의 페인팅이 인상적이다. 사진을 찍으면 누가 앉아 있어도 예쁘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실내 공간은 확실히 넓어졌다. 테이블이 6개 정도로 늘어나고 간격도 넓어져 답답한 느낌은 사라졌다.

 

메뉴는 기존 바코와 대부분 동일한데, 블루핑크메롱만의 화이트 라구 파스타가 추가되었다. 오랜만에 크리미한 관자요리와 꾸덕한 트러플 파스타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생면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일반 파스타와는 확실한 차이가 느껴진다. 리소토는 예전보다 더 맛있어진 느낌인데 버섯의 향이 잘 입혀져 있고 밥알이 살아있어 씹는 질감이 기분 좋다.

* 바코의 메뉴에 상세 리뷰는 아래 바코 포스팅을 참고

 

마곡 바코, 한남동에서 옮겨온 파스타 맛집

우연한 기회에 마곡지구에 꼭 가 보아야 할 맛집 관련 글을 읽게 되었다. 바코(Baco)는 21년 여름 한남동에서 마곡지구 양천향교역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관자 요리와 생면을 이용해서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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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코 2호점은 바코를 찾은 손님들이 오래 기다리고,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10M 앞 상가에 새롭게 오픈했다. 바코 1호점은 계속 유지할지,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으로 바꿀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 바코 2호점은 친절한 서빙과 변함없이 맛있는 파스타, 넓어진 공간이 장점이다.

 인테리어는 1호점과 동일하게 빨간색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외부에서 바코 2호점을 보았을 때 명확하게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는 아직도 여기가 뭐하는지 모르겠어" 라고 하는 이야기가 바코 2호점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