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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제주도

몽탄 제주점, 예약조차 어려운 본점보다 이용하기 쉬웠던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서울 삼각지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몽탄의 제주점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3 1층
전화 0507-1371-5592
영업시간 11:30 ~ 21:00
Last Order 20:00
주차 무료 공영주차장(도보 5분)
       카페 공백 주차장(주차 지원 없음)
예약 캐치테이블 앱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오픈

 서울 삼각지에 혜성처럼 등장해 짚불에 초벌구이하여 만든 우대갈비라는 독특한 고기로 단숨에 맛집에 오른 ‘몽탄’. 오래된 건물을 레트로하게 꾸몄고 예약 시 전원 모이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고 긴 웨이팅으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가게이다.

제주도 런던 베이글과 카페 공백 사이의 길 아래로 내려가면 몽탄 제주점을 만날 수 있다. 1년 전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을 이용했을 당시 해변가에 있던 창고 같은 건물에서 무엇인가 공사하는 모습이 보여 카페 오픈 준비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몽탄 제주점’이었다.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예약은 어렵지 않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이 비어 있다면 예약이 가능하다. 그래서 몽탄 제주점을 반드시 이용할 생각이 있다면 여행 계획 시점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전용주차장이 없어 예약 시 안내되는 공영주차장(도보로 5분) 또는 카페 공백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카페 공백 주차장은 주차 지원이 끝나 별도의 주차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몽탄 제주점의 작은 철문을 열면 어두운 실내 공간에 프론트에서 예약자 확인 후 준비된 자리로 이동한다.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할 이야기이지만 맛집으로 평가하는 기준에 고객 응대에 대한 서비스도 맛집의 기준에 포함된다. 테이블에서 서빙하는 직원들은 친절하였지만 프런트 데스크의 남자 직원은 서비스 마인드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내게 있어 몽탄은 진정한 맛집으로는 실패이다.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어두운 공간의 벽에 뚫린 부분에 들어서면 넓은 홀이 등장하고 홀 중앙에는 우대갈비를 짚불에 초벌하는 조리공간이 있는데 독특한 인테리어 특징으로 돌담으로 둘러 쌓인 이곳에 긴 화살 몇 대가 박혀있다. 마치 전쟁이 일어난 현장에 있는 느낌이다. 벽에 뚫린 인테리어도 이제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테이블에 착석하면 고기에 어울리는 4가지 양념장과 양파김치, 야채무침, 얼린 무생채가 준비된다. 우대갈비를 주문하면서 입맛을 돋구어 줄 샐러드를 같이 주문했다. 양파김치와 무생채가 맛있었는데 특히 얼린 무생채는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우대갈비와 조합이 좋다.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짚불에 초벌구이로 완성한 몽탄의 우대갈비

우대갈비 4인분(1인분 280g, 34,000원)을 주문하고  약간의 기다림 이후 짚불에 초벌구이가 완료된 우대갈비가 준비되었다. 뼈에서 살을 잘라내어 먹기 좋게 자르면서 구워내는데 갈비 1대에서 2인분 두 줄이 만들어진다. 즉 우대갈비 두 대가 4인분으로 양이 매우 적어 보이는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직원이 먹기 좋게 구워낸 우대갈비 한 점은 매우 맛있다. 초벌을 하면서 독특한 시즈닝이 가미된 맛이다. 첫 한 점은 ‘어떻게 이런 맛이 있을까?’라는 소감이다. 성인 3명, 아이 2명이 우대갈비 4인분으로 만족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4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 부분에서 언급하고 싶은 내용은 바로 적당함이 좋다는 것이다. 우선 우대갈비는 매우 기름지다. 맛은 강렬하지만 계속 먹을수록 강한 맛에 중독되는 느낌이다. 1인당 1인분이 적당하다는 생각이가. 과하면 언제든 탈이 나기 마련이다.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몽탄 제주점 우대갈비 맛집

맛있는데 기름진 묵은지 볶음밥

 누군가 그랬다. 꼭 볶음밥을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주문했다. 제주 묵은지 볶음밥 2인분이다. 테이블에서 볶지 않고 주방에서 조리되어 준비되는데 우대갈비를 구우며 만들어진 근막부분근막 부분 고기를 구워내어 넣어준다. 근막 부분은 우대갈비를 먹을 때 따로 구워서 먹을 수 있는데 선택하기 나름이다.
몽탄의 제주 묵은지 볶음밥은 매우 매콤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먹어 보면 전혀 맵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다. 매우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에서처럼 매우 기름지다.

몽탄 제주점 맛은 좋은데...

 우연히 듣기만 했던 몽탄의 우대갈비를 먹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시간이다. 우대갈지는 비싸지만 맛있었다. 테이블에서 고기를 굽고 서빙하는 직원은 친절했다.
다만 실내 공간에 너무 어두침침해서 답답한 느낌이 강하다. 식사를 마친 후 문을 열어 푸른 하늘을 보는 순간 동굴에서 뛰쳐나왔다고 생각했다.
전용주차장이 없는 부분도 매우 아쉽다. 이용객의 대부분이 차량으로 이곳에 도착할텐데 말이다. 도보로 5분을 걷던지(물론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있다면), 카페 공백 주차장을 이용하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던지 선택해야 한다. 1시간을 넘게 식사하였고 주차비 약 1만 원을 지불해야만 했다.
예약자를 확인하는 프론트 데스크 직원의 고객 응대 태도도 문제이다. 친절함은 기본으로 지켜야 하지 않을까?
맛에서는 이견이 없겠지만 우대갈비와 볶음밥은 매우 기름진 음식이다. 맛있게 먹었지만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속이 좋지 않아 고생을 했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