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여유롭게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다
평일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한산한 모습이 좋다. 입구 방향의 Bar 테이블을 기준으로 깔끔하고 조화로운 인테리어에 와이프도 만족하고 있다. 오픈 키친 구조로 조리 구역 가운데 커다란 화덕이 눈에 뜨인다.
12시가 되어가자 하나 둘 빈 테이블이 사라져 가고 어느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 광화문점에는 야외테라스 테이블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의 평일 런치는 피자에서 파스타,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런치뷔페를 선택할 수 있고 주말에는 단품 메뉴만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메뉴는 더 키친 살바토레의 시그니쳐 메뉴인 D.O.C피자 미디엄 사이즈와 해산물이 가득한 링귀니 파스타이다. 최근에도 다시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역시 D.O.C 피자와 봉골레 파스타, 초리조를 올린 양송이 구이를 주문할 정도로 D.O.C 피자는 더 키친 살바토레를 대표하는 메뉴이다.
초리소를 양송이 위에 올려낸 이후 화덕에 구워낸 메뉴이다. 애피타이저 메뉴로 4개의 양송이 구이가 준비된다. 살짝 매콤한 맛의 토마토소스에 돼지고기가 가미된 듯한 맛의 초리소와 양송이의 맛이 좋다. 다만 준비되는 개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4개, 1.5만 원)
* 초리소 -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래한 여러 가지 종류의 돼지고기 소시지의 통칭
파스타는 대체적으로 소금 간이 센 편으로 짠맛이 싫다면 소금을 적게 넣어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것이 좋다. 파스타 익힘 정도도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