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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에서 여유롭게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다

 1,000일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좋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몇일 전 수요미식회의 피자편에 방영된 살바토레 레스토랑의 D.O.C 피자가 눈길을 끌었다. 광화문 써머셋 호텔 1층에 있는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이다.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평일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한산한 모습이 좋다. 입구 방향의 Bar 테이블을 기준으로 깔끔하고 조화로운 인테리어에 와이프도 만족하고 있다. 오픈 키친 구조로 조리 구역 가운데 커다란 화덕이 눈에 뜨인다.

12시가 되어가자 하나 둘 빈 테이블이 사라져 가고 어느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 광화문점에는 야외테라스 테이블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의 평일 런치는 피자에서 파스타,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런치뷔페를 선택할 수 있고 주말에는 단품 메뉴만 주문할 수 있다.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주문한 메뉴는 더 키친 살바토레의 시그니쳐 메뉴인 D.O.C피자 미디엄 사이즈와 해산물이 가득한 링귀니 파스타이다. 최근에도 다시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역시 D.O.C 피자와 봉골레 파스타, 초리조를 올린 양송이 구이를 주문할 정도로 D.O.C 피자는 더 키친 살바토레를 대표하는 메뉴이다.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D.O.C 피자
아쉽게도 D.O.C 피자의 체리토마토 맛이 떨어져 예전만큼의 퀄리티를 기대할 수 없다. 얇은 나폴리식 도우에 체리토마토, 바질, 부팔라 모짜렐라로 만들어지며 세계피자대회 수상 이력이 있는 메뉴로 더키친살바토레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평소 접하는 미국식 피자와는 다른 스타일의 피자로 깔끔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체리토마토는 씹는 그순간 톡톡 터지며 새콤한 맛을 보여주는데 최근에 방문하였을때는 체리 토마토의 맛이 매우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도우의 탄 부분도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링귀네 페스카토레
신선한 꽃게, 조개, 완숙 토마토를 넣고 만든 파스타로 깊은 풍미를 내는 육수가 베어진 파스타는 환상적인 맛을 선사한다. D.O.C 피자로 신선한 맛을 느낀 이후 깊은 맛의 링귀네 파스타가 한차례 맛의 폭풍을 몰고 온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강렬한 감칠맛의 풍부함이 입속을 헤집어 놓는다.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봉골레파스타
신선한 바지락과 모시조개를 사용하며 최상급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봉골레 파스타이다. 봉골레 파스타 특유의 맛은 D.O.C 피자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광화문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The Kitchen Salvatore & Bar)
초리소로 속을 채운 양송이 화덕구이

초리소를 양송이 위에 올려낸 이후 화덕에 구워낸 메뉴이다. 애피타이저 메뉴로 4개의 양송이 구이가 준비된다. 살짝 매콤한 맛의 토마토소스에 돼지고기가 가미된 듯한 맛의 초리소와 양송이의 맛이 좋다. 다만 준비되는 개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4개, 1.5만 원)

* 초리소 -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래한 여러 가지 종류의 돼지고기 소시지의 통칭

파스타는 대체적으로 소금 간이 센 편으로 짠맛이 싫다면 소금을 적게 넣어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것이 좋다. 파스타 익힘 정도도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