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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서울 인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호캉스,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주중 휴일인 한글날에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에 체크인하였다. 이곳은 쌍둥이들을 위한 주말 나들이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으로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에 목말랐던 우리 부부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롤링힐스 호텔의 첫인상

롤링힐스 호텔은 경기도 화성의 화성시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4층 건물이 넓게 이어져 있고 호텔 주변은 자작나무로 둘러 쌓여있다.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야외 주차장이 길게 이어지고 지하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은 없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호텔 정문 로비 입구의 벽면에는 롤링힐스 레터링이 있는데 여러 사람들의 공식 포토존이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니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남겨보도록 하자.

프런트에서 체크인 후, 우리 가족이 향한 곳은 로비 바로 옆 야외 데크이다.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데 프런트에 준비된 물고기 먹이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면서 '뻐끔뻐끔~' 외치는 모습에서 롤링힐스 호텔의 첫인상이 좋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물고기 먹이 주기에 빠져있는 아이에게 숙소에 올라가야 한다고 설득하기는 힘들었다.

배정받은 객실은 3층이고 깔끔한 복도와 외벽을 따라 이어진 창문은 10월의 햇살이 환하게 들어와 화사한 느낌을 가족에게 선사하였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롤링힐스 객실 컨디션

아이들과 같이 자기 위하여 더블 베드룸으로 정했는데 아무래도 어른 2명과 아이 2명이 같이 자기에는 공간이 부족할 듯싶어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였다. 엑스트라 배드가 기존의 침대와 높이가 맞아 조금 더 여유롭게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아이들을 위해서 트윈베드룸을 이용하게 될 것 같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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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화장실의 컨디션도 좋았으며 전면 창으로 가리는 것 없이 울긋불긋한 나무가 보이는 뷰가 좋다. 침대 가드를 미리 요청하였고 미리 요청한 유아용 잉글레시나 침대 가드는 옆, 아래 2개 설치하였는데 가드의 높이가 높지는 않아서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침대 옆 공간에는 여분의 베개를 바닥에 두었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롤링힐스 호텔의 여러시설

롤링힐스 호텔의 수영장은 실내수영장이다. 총 3개의 레인에 하나의 레인은 수심이 0.7~0.8 M으로 바닥면을 높여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적당하다. 나머지 2개 레인은 1.5 M 으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꼭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수영장은 수영모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이며, 성인 수영모는 수영장 프런트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수영장 프론트에서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긴 타월 1개를 준비하여 주니 수영이 끝나고 아이들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 내부에 생수가 준비되어 있어 중간중간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수영장은 사우나 시설과 연계되어 있어 간단하게 목욕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유아용 욕조 비치)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호텔 뒤편에는 산책길과 조그만 야외 놀이터가 있다.

미끄럼틀과 시소, 그네가 있으며 주변의 잔디와 나무로 둘러싸여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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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다양한 케이크와 빵을 판매하는데 빵맛이 참 좋다. 커피숍 옆에 작은 공간으로 약간의 음료와 과자가 비치되어 있다. 어린이용 우유를 구매하여 물놀이로 허기진 아이들과 같이 먹으면서 잠시간의 여유를 즐겨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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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위치한 지하 1층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인 키즈존과 스쿼시 코트 그리고 오락실이 있는 Bar가 있다. 키즈존은 미끄럼틀과 볼풀, 그물놀이가 있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다. 스쿼시 라켓은 수영장 프런트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스쿼시 코트는 운이 좋게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조그마한 손에 라켓을 같이 쥐고서 스쿼시 공을 쳐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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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옆에는 Liquor BAR 가 있는데 특이한 게 같은 공간에 인형 뽑기와 게임기가 같이 있다. 아이들은 자동차 게임 좌석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룸에 올라가기 위하여 자동차 게임기에서 들춰내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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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힐스 디너, 조식 뷔페

롤링힐스 호텔에 대해 찾은 내용 중 디너 뷔페와 조식이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롤링힐스 호텔 디너와 조식은 1F의 블루 사파이어에서 진행된다. 디너 뷔페는 투숙객 10% DC가 되고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정상급 호텔의 뷔페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6만 원대의 디너 뷔페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퀄리티이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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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알차게 모인 메뉴들과 일본식 라면을 간장 육수와 사골육수 버전으로 제공하여 나름 별미이다. 셰프 중 외국인 셰프(터키 또는 인도로 추정)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도식 카레가 강렬한 향신료의 풍미를 뽐내며 아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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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힐스 호텔의 조식은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제주도에서 한 호텔의 조식과 비교한다면 가격 대비 정말로 높은 퀄리티이다. 창가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비치는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다 보면 정말 이곳에 잘 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Rolling hill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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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힐스 호텔 이용 소감

롤링힐스 호텔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계열사 주식회사 해비치가 운영한다. 건물 및 룸 컨디션이 좋고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서 아이들과 1박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호텔에서 치명적인 단점은 서비스인데 바로 프런트의 전화응대 부분에 있어 심각한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룸에서 2번 그리고 서울에서 1번 프런트에 전화를 하였는데 마치 높은 상사에게 전화를 하는 느낌이다. 프론트의 전화 응대에서 친절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텔 내부에는 편의점이 없다는 것도 불편한 점의 하나이다. 체크인 이전에 필요 물건을 사 오거나 700m 거리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차로 이동 시 5분 이내)

이것을 제외하고는 부담스럽지 않게 1박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2 ~ 4세 아이들과 여행 이동시간에 부담을 느낀다면 롤링힐스 호텔이 충분한 대안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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