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철도박물관, 대한민국 기차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의왕 철도박물관, 야외전시장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철도박물관

기차를 보면서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6살 쌍둥이 아이들을 위해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가끔 대교를 건너다니는 전철을 보며 신나하는 아이들에게 의왕 철도박물관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홈페이지 | https://www.railroadmuseum.kr
전화번호 | 031-461-3610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11월 ~ 2월 09:0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신정 / 추석 연휴 / 설 연휴
입장료 | 성인 2,000원(만 19세 ~ 64세), 아동 / 청소년(만 4세 ~ 18세) 1,000원
주차 | 주차 가능
*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객 제한 관련하여 홈페이지 공지사항 반드시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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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철도박물관, 본관

철도박물관은 1998년 경기도 의왕시 부곡에 개관, 2004년 서울역의 철도박물관 2관을 부곡관으로 이전 통합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본관(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철도박물관에는 약 2,700 여 점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고 본관 1층에는 철도 역사실, 차량실, 철도 체험실, 모형 철도 디오라마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은 철도 관련 다양한 부품과 기기가 전시되어 있고 야외전시장에는 증기기관차부터 KTX, 객차 등이 전시되어 있어 철도에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주차는 철도박물관 바로 앞 공터에 주차장이 있는데 꽤 깊숙하게 주차장 공터가 조성되어 있고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주차장 입구와 주차장 안쪽으로 진입하는 길목이 좁아 주말과 연휴에 매우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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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철도박물관, 야외전시장

야외전시장

철도박물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것은 바로 증기기관차를 시작으로 KTX까지 다양한 기차와 객차의 모습이었다. 마치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탱크와 전투기, 비행기처럼 다양한 기차가 넓은 지역에 배치되어 있고 실제로 탑승하고 만져볼 수 있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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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철도박물관, KTX-이음

그 중에서도 녹색의 대통령 전용 객차는 이색적인 모습이고 KTX-이음 모형은 운전석에 탑승하여 여러 버튼과 레버를 움직이며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많았다. 본관 측면과 뒷편의 공터에도 기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철로 수리를 위한 특수 기차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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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철도박물관, 본관 1층

본관(실내전시장)

본관 1층 중앙에는 증기기관차 모형이 자리잡고 있으며 철도에 대한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다양한 기차의 모형으로 시각자료가 구성되어 있고 옛 승차권 발매기 등의 철도가 발전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대형 철도 디오라마 전시실이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하여 운영되지는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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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철도박물관, 본관 2층

2층에는 차량 모형, 차량 명판, 부품, 수리장비, 각종기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기 신호 통신 섹션에서는 다양한 철도 시설물을 버튼을 눌러보며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철도 건널목을 조작할 수 있는데 아이들의 손과 눈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철도박물관을 방문한것이 나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의왕 철도박물관, 본관 2층

철도의 선로 구성과 철도 선로 보수장비와 선로 보수 열차 모형등의 전시품을 볼 수 있고 선로에 새겨진 고위 정치인의 사인을 볼 수 있는데 2002년 2월 20일 미국 대통령(조지부시 2세)가 사인한 철도 선로도 전시되어 있다.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를 찾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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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은 다양한 전시품과 야외전시장의 객차 등 다양한 자료들로 꾸며져 있다. 넓은 야외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기차를 접하면서 체험이 가능하고 실내전시관의 자료는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철도의 세계에 대하여 알게 만든다.

아쉬운 부분은 실외 전시장의 객차 관리 상태가 좋지는 않다는 것과 성인 기준으로 관람한다고 하였을 때 조금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관점에서는 매주 만족스러운 장소이며 바로 앞 의왕역의 철길을 다니는 여러 열차의 모습과 소리는 아이들을 흥분시키는 요소가 된다.

그리고 의왕철도박물관 인근에는 왕송호수가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 수변 데크로 꾸며져 있어 가족들과 공원 산책이 가능하고 의왕 레일 바이크를 이용하여 호수의 풍경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면서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기다란 화물열차가 철로를 지나가며 운전수의 하얀 장갑을 낀 손이 흔들리며 경적을 울리는 모습에서 오늘도 아이들은 추억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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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도깨비반점, 하얀짬뽕

의왕 철도박물관 근처 식당, 도깨비 반점

철도박물관의 네이버 평점과 리뷰를 살펴보면 중식점 도깨비 반점에 대한 좋은 평가를 볼 수 있다. 의왕 도깨비 시장에 있는 도깨비 반점은 철도박물관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어 관람 전후로 이용하기에 매우 적절한 장소에 있다. 롯데 프레쉬 앤 델리 맞은편의 도깨비 반점은 하얀색의 인테리어로 매우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가게 앞 웨이팅 대기 장소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느정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좌) 유니짜장, (중) 어린이 짜장

의왕 도깨비반점, 안심탕수육

어린이 짜장면(2,000원)을 시작으로 유니짜장(4,000원), 빨간짬뽕(5,000원), 안심탕수육(9,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짬뽕은 요일별로 하얀짬뽕과 빨간짬뽕 중에서 주문할 수 있는데 빨간짬뽕의 인기가 높다. 면발은 다소 얇은 면을 사용하고 유니짜장은 다소 메트하게 조리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하얀짬뽕과 탕수육 모두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가 가능하였다. 저렴한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맛과 친절함이 이곳의 인기 비결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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