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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충주, 보령, 제천, 부여

롯데리조트 부여 스위트 트윈 1박 2일 후기

부여 롯데리조트 실외 풀

휴양과 쇼핑 그리고 백제문화원 관광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고 싶어 숙소를 찾던 중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 스위트 트윈룸에 묵게 되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2시간 30분 정도 이동 후 롯데리조트 부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이곳은 1박 2일로 여행하기에 아주 적절하다.

롯데 리조트 부여 스위트 트윈룸

부여 롯데리조트 스위트 트윈룸은 롯데 스카이힐 부여 CC 골프장이 보이는 10층으로 배정받았다. 스위트 트윈룸은 방 2, 욕실 2, 거실로 구성되어 있어 거실과 침실이 통합된 원룸형보다는 보다 여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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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롯데리조트 스위트 트윈룸

침실은 싱글베드 2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욕조가 있는 욕실과 연결되어 있다. 또 다른 방은 온돌룸으로 성인 3명이 누울 정도의 크기와 이불 2채가 준비되어 있다. 거실은 소파와 4인이 착석 가능한 테이블과 인덕션, 냉장고, 커피포트 등이 있다.
룸 컨디션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욕실 또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특히 거실 너머로 보이는 골프장의 모습은 사계절에 모두 어울리는 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아쿠아가든

롯데리조트 부여를 선택한 계기는 바로 아쿠아가든이다. 실내, 실외 풀장이 있어 편안하게 아이들과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투숙객은 30%(회원의 경우 본인에 한하여 50% 할인), 신한카드를 사용하면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6세 자녀 2명, 성인 2명 4인 가족 기준 신한카드 40% 할인 적용하여 10만원 결제)

아이들이 즐기기 좋도록 다양한 시설을 보유한 실내 풀

실내 풀장에는 메인 풀장을 시작으로 키즈풀을 비롯해서 미끄럼틀과 미니 보트에 탑승할 수 있는 미니 풀장, 몸을 녹일 수 있는 자쿠지 등이 있다. 구성이 나쁘지 않고 실내 메인 풀장의 크기도 작지는 않아 아이들과 충분히 물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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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외 풀

실외 풀장은 키즈풀(수심 0.8M), 성인풀(1.2M)로 매우 크지 않지만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뜨거운 햇빛이 머리 위에 있었지만 리조트 건물로 적절하게 만들어짘 그늘과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한 물속에서의 시간을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실내보다 실외 풀장에서의 시간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롯데아울렛 부여점

롯데아웃렛 부여점은 리조트 맞은편에 있으며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해 아울렛으로 이동하였다. 아울렛은 작지 않은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에는 키즈 관련 매장이 있어 아이들 여름옷을 구매하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식사 후 쇼핑을 하는 경험은 마치 괌에서의 그것과 비슷하여 상당히 만족스럽다.

리조트에서 걸어갈 수 있는 롯데아울렛 부여점

백제문화단지

부여 롯데리조트의 또 다른 즐길거리는 바로 백제문화단지이다. 리조트 맞은편, 아울렛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백제 문화단지 가 있다. 백제의 왕궁 '사비궁'을 시작으로 위례성, 고분공원, 생활문화 마을 등을 재현하였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22시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하고 있어 백제문화단지의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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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개장으로 더욱 즐겁게 즐기는 백제문화단지

천천히 걸으면서 문화단지를 체험할 수 있지만 또다른 즐길거리는 바로 열차와 전기자전거이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전기자전거에 탑승하여 편안하게 시원한 맞바람을 맞으며 백제문화단지 구석구석으로 이동하며 관람이 가능하다.

간편하게 1박 2일 즐기기에 적당, 하지만 그 이상은...

부여 롯데리조트는 서울에서 2시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게 수영장과 숙소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가격 또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리조트 자체 다이닝 시설이 너무 부족하고 메뉴 종류도 적으며 주변 상권이 전무하기 때문에 여행에서의 맛있는 음식은 포기하는 편이 빠르다. 주변 관광 콘텐츠도 백제문화단지와 아울렛을 제외하고서는 매력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하루정도 아이들과 함께 머물기에는 매우 적당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