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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충주, 보령, 제천, 부여

부여 메밀꽃필무렵, 메밀 막국수 맛집

메밀꽃필무렵, 부여

부여 롯데리조트 인근 막국수 맛집

롯데리조트 부여 주변에는 식당이 매우 부족하다. 리조트 건너 롯데아웃렛 부여점이 있고 리조트 자체에도 식당이 있지만 상당히 제한적이다.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인데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메밀꽃필무렵, 부여

그래도 하나의 희망이 남아 있는데 바로 메밀꽃필무렵 이다. 메밀에 관련된 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막국수를 시작으로 메밀묵, 메밀전병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부여에서는 장원막국수도 유명하다고 하지만 우리 가족은 메밀꽃필무렵이 더욱 끌려 부여 롯데리조트 체크인 이전에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한옥에 들어서면 너른 정원이 나오는데 닭과 병아리가 돌아다니고 작지만 물고기도 있는 잔디정원이 만족스럽다. 아이들도 멋있게 생긴 닭과 병아리를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오픈 시간에 맞춰 자리를 잡고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어린이막국수, 수육(중)과 황태 무침을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물막국수, 메밀꽃필무렵

메밀면에 오이, 김가루, 잠깨가 뿌려져 있는 비주얼은 매우 만족스럽다.  비빔막국수는 빨간 육수가 어느 정도 자작하게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로 식초와 겨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수육(中), 황태무침 추가

수육(中)은 성인 2명이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 준비되는데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추가로 주문한 황태무침은 막국수와 같이 먹어도 좋지만 수육과 같이 결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비빔막국수, 메밀꽃필무렵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1박 2일 여행을 하면서 메밀꽃필무렵의 막국수는 소중한 기회와도 같다.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면서 맛도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조트의 식당의 선택 폭이 매우 좁고 메뉴 가짓수가 적으며 주변에는 아웃렛을 제외하고서는 상권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