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유선이어폰을 끼고 지나가다 보면 이어폰 라인이 다른 사람에 끌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심한 경우에는 휴대폰을 놓쳐서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연결선이 없기에 보다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다
사실 자브라 엘리트 65t 제품을 처음 구매한것은 아니다
올해 6월 즈음에 리퍼 제품을 구매하여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분실하는 바람에 재구매를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좋은 가격에 새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는 티타늄 블랙 색상을 사용하여 이번에는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판매하는 코퍼 블랙 색상을 구매하였다
상자를 열어보면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이어폰과 충전역활을 겸하고 있는 이어폰 케이스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팁과 설명서이다
자브라엘리트의 충전케이스는 남자 기준으로 한 손에 쥐었을 때 가볍게 손에 쥐이는 수준이다
충전 연결 단자 위에 조그맣게 LED가 있고 충전 상태와 업데이트 상태 등을 색깔로 표시하여 준다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충전케이스를 오픈하게 되면 충전케이스 내부의 가운데에서 LED 불빛으로 현재의 충전상태를 알려준다
이어폰 자체는 5시간 플레이타임이 가능하고 충전케이스를 통하여 2회 풀타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 배터리 걱정은 없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고민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착용 이후의 모습이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너무 클 경우 툭 튀어나온 이어폰 때문에 내가 프랑켄슈타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브라 엘리트 65t(jabra elite 65t)는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자브라 엘리트 65t 모델은 귀에 꽂은 이후 살짝 돌려주면 자연스럽게 귀에 고정이 되는 방식으로 착용이 매우 간편하다
오래 사용하여도 귀가 아프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고 멀티페어링을 지원하기에(최대 2개) 여러 기기에 사용하기에도 편안하다
그리고 매우 빠르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여 충전케이스에서 뽑아 든 1~2초 만에 이미 연결은 완료되어 있고 귀에 장착한 시점에서는 연결이 완료된 상태이다
오른쪽 이어 버드의 버튼은 플레이 및 통화연결로 사용하고 2번 연속 누르게 되면 히어쓰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왼쪽은 볼륨 조절과 길게 눌러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영상이나 게임을 할 때에는 미묘한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하는데 걸음소리가 살짝 늦게 들리기도 한다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데 영상과 소리가 맞지 않는 이질감을 느낄 수는 없었다
출퇴근 시간 동안 약 1시간 전철을 이용하는데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짐이나 간섭은 느낄 수 없었다
제품별로 특성을 타는 것 같지만 이전의 리퍼모델은 전철에서 통화 시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었다
이번 제품은 전철에서도 편안하게 상대방과 통화가 가능하였다
구글익스프레스 딜을 통하여 99.99 달러에 구매하였고 배대지 비용 1.3만 원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