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장으로 제격인 두닷 피랙 누보 5단 선반장
레고 테크닉을 하나씩 조립하면서 장식장이 없어 책장 위에 올려놓거나 옷장에 숨겨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장식장을 구매해서 정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이케아 유리장식장을 고민하다 개방감이 떨어져 두닷의 피랙 누보 5단 선반장을 구매하게 되었다.
피랙 누보 5단 선반장의 구성품은 프레임 2개 1박스, 선반 3개 1박스, 선반 2개 1박스로 총 3박스로 구성된다. 기본 두닷 피랙과의 차이점은 선반 뒷면 받침대의 유무로 나뉜다. 5단 선반 중 첫 번째 윗선반과 마지막 선반은 프레임에 걸치도록 선반 받침대의 뒷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두닷 피랙 누보 5단 선반장의 조립은 매우 간단하다. 십자드라이버 1개만 있으면 조립할 수 있다. 다만 나사의 결합이 매우 빡빡하기 때문에 성인 남성이 아닐 경우 조립하기에 매우 힘이 들 수 있다.
선반 1개에 받침대를 연결하기 위하여 5개의 나사가 필요하고 프레임과 결합하는데 6개의 나사가 결합되기 때문에 총 55개의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립해야만 한다. 조립을 마친 후 검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만큼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동공구 사용을 추천한다.
설명서를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준비된 5개의 선반을 프레임에 결합하기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성인 1명이 충분히 조립 가능하지만 첫 번째 선반을 프레임과 결합하는 부분에서는 1명의 도움을 받아 조립하는 것이 간편하다. 프레임 상단과 하단에 구멍이 뚫려있는 부분은 첫번째 선반과 마지막 선반을 추가로 결합하기 위한 부분으로 뒷면으로 향하도록 선반과 결합하도록 한다. 조립이 완료된 두닷 피랙 누보 5단 선반장은 158cm의 높이와 120cm의 선반 너비를 가지고 있다.
장식장을 침실로 옮긴 이후에 집안 구석구석 흩어져 있던 레고 제품을 하나씩 모아 보기 시작하였다. 선반장에 채워보니 넉넉하게 채워넣었음에도 마지막 선반의 공간이 남아 아이들의 포클레인과 브루더 크레인 소방차를 수납하였다.
두닷 피랙 누보 5단 선반장을 설치한 이후 장점은 공간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며, 단점은 레고를 더 구매해도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여유공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1년 이상 사용한 후기를 추가하면 먼지가 쌓이는 것은 고민을 해야 한다. 최상단 선반 위에 있는 레고에는 수북하게 먼지가 쌓일 수밖에 없다. 먼지털이게도 고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