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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2022 아우디 Q8 55 TFSI 구매 후기(2022 AUDI Q8 55 TFSI)

10년이 되어가던 디젤 준중형 승용차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쌍둥이들을 위한 카시트 덕분에 앞좌석의 여유공간은 사라졌다. 즐거워야 하는 이동시간은 좁은 공간 때문에 짜증을 내는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첫 자동차이자 성공적인 연애를 하게 만들어 주었고 결혼을 하면서 쌍둥이까지 안전하게 태어나게 도와준 이 녀석을 떠날 시간이 왔다. 눈발이 살짝 흩날리는 정오 갓 태어난 아이들을 태우고 조심스럽게 올림픽대로를 주행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하지만 이제는 그 아이들이 많이 커버렸다.

아우디 Q8을 선택한 이유, 여유공간과 승차감

차량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실내 거주성과 승차감이다. 10년정도 운행한다는 가정 하에 아이들의 성장을 고려하여 성인이 2열에 앉아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같이 탑승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승차감이 좋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에 우선하였다. 자주 장거리 주행을 하지 않지만 정체가 많은 서울 시내와 2~3시간 거리의 이동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이 보장되는 차량을 원했다.

후보 차량으로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부터 GV80,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BMW X7, 아우디 Q7, 아우디 Q8 등 SUV의 선택지는 다양하였다. 그중에서도 아이들링 상황에서 정숙성과 승차감 그리고 환경 규제 가능성을 고려하여 디젤 엔진 차량은 배제했다. 전기차도 훌륭한 대안 중 하나였지만 국내 충전 인프라가 만족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장거리 주행에서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후기가 있던 일부 차량을 배제하였다.

최종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아우디 Q7, 아우디 Q8으로 후보군을 압축하였고 결국 AUDI Q8 55 TFSI를 선택하였다. 아우디 Q8 55 TFSI는 쿠페형 디자인에 경쟁 차량과 비교하여도 우위에 있는 넓은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1열과 2열 유리창은 모두 이중접합유리를 사용해서 외부소음을 차단하고, 전동 2열 선쉐이드 기능으로 2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335마력의 가솔린 turbo V-6 엔진과 Quattor 4륜구동으로 승차감과 주행 질감이 우수하다. 가솔린 엔진은 디젤엔진과 비교하여 부품과 구성이 단순하기 때문에진동과 잔고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TFSI 모델을 선택하였다.

아우디 Q8 55 TFSI 장점

우선 매력적인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루프라인이 떨어지면서 만들어내는 사이드라인과 뒷모습은 매력적이다.

전면부의 거대한 헥사고날 디자인은 55 TFSI에 적용되는 블랙패키지를 만나 더욱 매력적인 외관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문 전구 회사답게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모두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이다.

1열과 2열 모두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하여 실내는 매우 정숙하다.

특히 차량 출발 초반에는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모습에 별다른 소음이 들리지 않아 매번 출발하는 순간마다 만족감을 느끼곤 한다.

2열 좌석은 거주성이 상당히 좋은데 176cm 성인이 착석하여도 매우 편안하고 레그룸과 헤드룸에 충분한 여유공간이 있다.

또한 햇빛이 2열 탑승자를 괴롭혀도 전동 선쉐이드가 있어 버튼 하나로 선쉐이드를 동작시킬 수 있다.(운전석에서 조작 가능)

적재함에는 전동 러기지스크린이 설치되어 깔끔하게 화물 수납이 가능하고 소음 유입도 차단할 수 있다.

주행보조시스템은 차선유지기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결합되어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완벽한 자율주행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는 전방주시와 언제든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 즉각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자율주행 기능 하나로 주행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히 경감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고 자주 애용하는 기능이다.

시내 정체구간에 정확하게 동작하며 정지 후 출발 상황에서 선행 차량을 잘 따라간다.

다만 급격한 코너 또는 도로의 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알람음을 발생시키며 반자율주행 기능이 해제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우디 Q8 55 TFSI 단점

2,955 cc 가솔린 터보 V-6 엔진이 장착된 차량으로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 차량의 무게가 2t가 넘기 때문에 시내 주행 위주라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2~3시간 거리의 목적지에 도착 후 연료 게이지를 바라보면서 전기차 또는 디젤차를 선택했어야 했다는 물음표가 남는다. 자연스럽게 급가속, 급정거, 과속 주행은 하지 않고 최대한 연비 주행과 정속 주행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연비와 더불어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수납공간이다. 도어 사이드포켓과 센터의 음료 수납공간을 제외하고서는 수납공간이 없다. 암레스트의 공간은 휴대폰 1개 정도 수납이 가능한 깊이로 수납 자체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을 보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콘솔 하단 또는 암레스트 하단에 공간을 만들어서 가방을 수납할 수 있게 하는데 반하여 아우디 Q8은 그렇지 않다.

트렁크의 공간도 예상외로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러기지 스크린을 동작하지 않게 설정하여 높이 쌓거나 러기지스크린을 제거하여 보다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다. 하지만 쿠페형 디자인에서 오는 한계점은 명확하다.

또 다른 소소한 단점으로는 아이들링 상태에서 약간의 진동이 있는데 Q8 가솔린 모델의 경우 ISG 기능의 불편함과 관계가 있다. 정차 상태에서 시동이 꺼진 후 출발하면서 시동이 켜져야 하는데 정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시동이 켜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발 전 ISG 기능을 끄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장점에 따른 단점도 존재한다. 큰 차제는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반면 주차 공간 확보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주차 라인에 정확하게 주차를 하여도 프레임리스 도어의 두께가 상당하기 때문에 하차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021 아우디 Q8 55 TFSI

차량 구매 후 만족하지 못하는 순간은 없었다.
통신 모듈 불량으로 서비스센터 방문을 제외하고서..21년식 차량의 통신모듈 불량은 고질적인 문제로 보인다.

물론 벤츠와 비교하였을 때 브랜드 밸류와 가격 방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응되는 옵션 구성이 매우 좋다. 가솔린 엔진은 내가 원하는 순간 바로 응답하여 주면서 기민하게 동작하고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지형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주행하게 된다. 원한다면 스포트 모드로 전환하여 서스펜션 높이를 최대한 낮추고 보다 빠르게 핸들링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주행 욕구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실내는 매우 고급스럽고 안락하며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의 하이그로시 재질은 관리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손이 닿는 곳은 대부분 가죽이 사용되었다. 패밀리 SUV로서의 2열 거주성은 동일한 가격대의 동급 차량 중에서 최고의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2열의 승차감은 물론 성인이 앉아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레그룸과 헤드룸은 분명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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