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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영등포 송죽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바로 옆 중식 맛집 맛있게 먹은 고추쟁반짜장과 짬뽕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 파란색 간판에 한자로 송죽장이라고 적힌 중화요리 가게가 있다.

타임스퀘어가 생기면서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으로 타임스퀘어가 갈 일이 있으면 가는 그런 맛집이다.

송죽장은 6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중식집으로 여러차례 맛집 프로그램과 잡지에 소개되었고 최근에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소개된 가게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송죽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송죽장

식사시간에는 무조건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다행히 능숙한 홀서빙과 주방의 대응으로 빠른 회전율을 보여 대기인원이 빠르게 줄어든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에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그럼에도 꾸준하게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메뉴가 보통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데 이곳에 오면 항상 고추쟁반짜장(2인)을 주문한다.

쟁반짜장에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놓은 메뉴로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고춧가루를 추가하지 않을 정도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느끼하지 않게 짜장면을 일행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보통은 탕수육을 주문하지만 송죽장에서는 만족하면서 먹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짬뽕밥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송죽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송죽장

고추쟁반짜장(2인) 은 꽤 많은 양이 제공된다.

성인 2명이 고추쟁반짜장(2인) 과 요리 하나 주문하여 먹으면 알맞다.

매운맛은 사용되는 청양고추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난번과 비교한다면 매운맛은 조금 순화되었다.

맛있따고 급하게 먹으면 매운 맛이 목구멍으로 훅 들어와 사례가 걸리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공기밥을 추가해서 남으느 쟁반짜장 소스에 비벼 먹으면 식사는 완벽하다.

가끔 짬뽕국물 서비스를 요청하는데 바쁘지 않을 경우에만 제공 가능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송죽장

송죽장은 고추짬뽕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해 많이 맵다고 느껴진다.

일반 짬뽕은 적당히 맵고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을 느낄 수 있어 주문하였다.

서비스로 나오는 짬뽕 국물에 공기밥을 비벼도 좋지만 튼실한 내용물까지 느끼려면 역시 짬뽕 주문을 추천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송죽장

고추쟁반짜장의 느끼함을 날려줄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에 충분한 재료 그리고 알알이 씹히는 밥알까지 입속에 들어가면 쟁반짜장과 좋은 궁합이다.

이곳에서 몇번 탕수육을 먹었지만 퀄리티가 그렇게 좋다고 생각되지 않아 짬뽕밥을 주문하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송죽장은 영등포에서 60년 세월을 이겨낸 중식집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기도 하고 매운맛 열풍이 불며 고추를 사용한 매운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송죽장 주변 특색있는 맛집이 부족한 점도 이곳의 인기를 높이는 요인 중의 하나이지만 맛과 능숙한 홀 서빙 그리고 주방의 대응력이 지금의 송죽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식사시간에는 웨이팅과 어느 정도의 번잡함과 홀 서빙의 대응이 조금 떨어질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