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국이 나지 않는 TPU 소재 항균 도마
도블레 항균 위생 도마 세트를 구매했다. 그동안 사용한 도마는 한샘과 에피큐리언 제품이었는데 10년 전 구매한 한샘 도마는 사용하기에 너무 무거워서 거의 방치 상태였다. 에피큐리언 도마는 식기세척기에 세척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도마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 계기는 칼질을 할 때 칼에 묻어 나오는 도마의 미세한 가루를 확인하면서 새 제품을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아이들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구매했던 에피큐리언 도마도 이제 놓아줄 때가 되었다.
새로운 도마를 구매하기 위해서 수많은 도마 제품 중 도블레 도마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뒷면을 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산 제품이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지만 아무래도 직접 입에 닿는 음식을 만드는 조리 도구이기 때문에 가급적 국내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칼자국이 나지 않는 TPU 소재
에피큐리언 도마의 불편한 점은 칼질을 하면 미세하게 가루가 묻어 나와 찝찝함을 느낀 것이다. 물론 처음 사용할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10년이 되어가니 어쩔 수 없다. 도마를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니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다고 한다.
도블레 도마를 택배로 받자마자 새롭게 날을 세운 식도로 칼질을 했을 때 칼자국이 남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성인 남성이 전력으로 아주 강한 힘을 주어 긁는 상황은 아니다.
편리한 사용
우선 무게가 가볍다. 소 사이즈 기준으로 155g의 무게이다. TPU 소재로 부드럽게 휘어져 다듬은 도마 위의 식재료를 냄비에 손쉽게 넣을 수 있다.
도마 양 옆은 살짝 솟아올라 있어서 잡기 편하고 테두리에 홈이 있어 과일의 육즙이 흐르는 것을 방지한다.
전용 도마 거치대가 있는 세트 제품을 구매하였고 도마 거치대 하단에도 구멍이 뚫려 있어 도마가 잘 마르도록 만들어졌다. 전용 거치대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 도마 상단에 뚫려있는 홀을 이용해서 걸어둘 수 있다.
도블레 도마의 관리는 간편하다. 물로 가볍게 닦거나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되고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 아내로 사용하면 된다. 물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살균소독, 스팀세척 등 아주 강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장기간 사용해야 진가를 알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도마가 부드럽게 휘어지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데 손쉽게 냄비에 손질한 재료를 넣을 수 있는 반면에 단단한 표면에 익숙한 필자에게는 단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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