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도 줄 서 먹는 안동국시와 비교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76 2층 211호
전화 0507-1384-5964
영업시간 11:00 ~ 2: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힐스테이트 에코마곡역 지하주차장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tJdP9mz
강서구 마곡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원그로브의 도로 맞은편 건물 2층에 안동국시 글자가 눈에 뜨인다. VIPS 원그로브점에서 식사를 마친 후 돌아오는 길에 잠깐 스치 듯 보았는데 와이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여의도에서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었던 안동국시였는데 양도 많고 맛있어서 정말 자주 먹었다며 꼭 가고 싶다고 말한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평일 찾아간 안동국시의 메뉴는 안동국시가 주력이고 보쌈과 수육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안동국시 하나와 보쌈정식 두 개를 주문했는데 안동국시는 두 그릇에 나누어 달라고 부탁드렸다. 여의도에서 먹었을 때 양이 많아서 이렇게 먹었다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길레...
매장은 간결하다. ‘ㄱ’ 형태로 둘러진 유리창은 답답하지 않게 만든다. 도로 건너편으로 원그로브가 보인다. 밑반찬이 준비되고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보인다.
우선 안동국시부터 살펴보자. 이게 안동국시 하나를 두 그릇으로 나눈 모습이다. 양을 조금 더 많이 담았다고는 하시는데 정말 많은 양이다. 안동국시는 고기 베이스의 육수의 국수로 진한 맛이 느껴지는 국수이다. 면은 얇은 국수 면이 아닌 칼국수 느낌의 면을 사용한다.
아이들 나눠 줄 요량으로 주문했는데 필자와 와이프가 한 그릇씩 담당했다. 국수 중앙 고기 고명이 포인트.
안동국시의 보쌈 정식 구성은 안동국시 작은 그릇과 보쌈수육 8점, 보쌈김치 그리고 공깃밥까지 제공된다. 작은그릇이라고 표현했지만 국그릇 정도 크기에 국수가 가득 담겨 있다. 수육은 보쌈김치와 같이 먹어도 좋지만 밑반찬으로 제공된 깻잎과도 조합이 좋다. 여기에 공기밥까지 있어 정말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가격은 1.2만 원이다. 보쌈 정식에 나오는 국시는 아이들에게 주게 되었고 결국 보쌈과 안동국시 반그릇을 모두 먹고 난 후 공깃밥은 건들지 못할 정도로 식사를 마쳤다.
안동국시 마곡,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다
엄청난 양을 제공하는 안동국시는 8,000원, 보쌈 정식은 1.2만 원으로 아주 푸짐한 식사를 만족하며 먹을 수 있다. 괜히 식사시간에 긴 줄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여의도에서 안동국시를 즐겨 먹은 와이프의 평가로는 여의도가 조금 더 맛있다고 한다. 필자는 가끔 따듯하면서 사골육수에 칼국수 면발이 먹고 싶을 때 안동국시를 찾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