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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Review

일리 캡슐커피머신 Y3.3 구매 후기, 일리 X7.1과 비교(illy Y3.3)

주말마다 우리의 아침을 깨우고 카페인 부스터 충전을 하였던 일리 X7.1 캡슐 커피 머신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해외 직구로 선물 받아 7년 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전원이 켜지지 않게 되었다. 사설 수리를 맡겨 볼 생각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왕복 택배비 + AS 수리비 + 발생할 수 있는 부품비(EX. 메인보드 기판)등을 생각해서 다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가끔 드립 커피를 마시지만 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나 간편하게 즐기는 illy 캡슐 커피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네스프레소라는 강력한 라이벌도 있지만 이미 구매한 일리 캡슐들이 나의 이성을 붙잡았다.

 

일리(illy) 캡슐커피머신 사용기(프란시스 프란시스 X 7.1)

결혼을 하면서 와이프의 친한 친구가 커피머신을 선물하여 주었다. 네스프레소와 일리(illy)에서 고민하였는데 캡슐은 일리가 더 진하고 맛있다는 주변 조언에 따라 일리로 결정하였다. 와이프

klood.tistory.com

illy 공식 홈페이지의 illy Y3.3 리스트
웰컴 기프트 4종

illy Y3.3, 컴팩트한 사이즈와 충실한 기능

새롭게 구매한 일리 캡슐커피머신은 illy Y3.3이다. X7.1과 비교해서 Y3.3은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으로 너비는 10cm, 세로 30cm, 높이 25.4cm이다. 여러 리뷰에서 블랙과 레드 색상 추천이 많았는데 에스프레소 추출 후 커피가 튀어 지저분해 보이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가전기기와의 조화를 고려해서 화이트를 선택하였지만 블랙과 레드가 계속 머릿 속을 맴돈다.

illy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리 Y3.3+웰컴 기프트(웰컴 캡슐 미포함) 상품 129,350원 제품을 구매했다. 웰컴 기프트 4종까지(21p 캡슐커피 미디엄, 18p 캡슐커피 3팩 룽고/브라질/에티오피아, 틴케이스, 에코백)까지 충실하게 자택으로 배송된다.

콤팩트한 크기, 심플한 디자인
일리 Y3.3

일리 Y3.3 캡슐 커피 머신은 확실하게 작은 크기이다. 그동안 illy X7.1 머신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더욱더 다가오는 차이가 크다. Y3.3 캡슐커피머신의 디자인은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독창적으로 설계하였다. 전체적으로 폭이 좁고 길이가 길어 좁은 공간에도 배치할 수 있고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은 어느 장소에 두어도 만족스럽다. 물통은 후면에 배치되고 용량은 0.75L로 충분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추출이 가능하다.

Y3.2에서 변경된 Y3.3 디자인, illy 홈페이지

illy Y3.3은 Y3.2에서 약간의 디자인 변화가 있는데, 측면에 배치된 전원 버튼을 없애고 추출 버튼으로 On/Off를 대신하도록 개선하였다. 머신의 기능과 스펙에는 차이가 없지만 전원 버튼이 측면 안쪽 깊숙이 있었기 때문에 전원 On/Off를 할 때마다 깊숙이 손을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간단한 사용법
덮개의 열고 닫음 느낌은 불만족

일리 Y3.3 머신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면부의 버튼을 1~2초간 눌러 머신의 전원을 켜 준다. 덮개를 위로 올려 내부에 캡슐을 넣은 후 덮개를 내려 닫아준다. 버튼의 깜빡거림이 사라지면 오른쪽 버튼을 눌러 추출을 시작한다. illy X7.1에서는 두툼하고 묵직한 캡슐 손잡이 홀더에 캡슐을 끼운 후 마치 커피머신에 탬핑된 홀더를 끼우 듯 묵직하게 캡슐 커피를 체결하는데 반해, illy Y3.3은 묵직하지 않고 오히려 기계가 망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추출 후 덮개를 열면 사용한 캡슐은 자동으로 뒤편 아래 보관 공간으로 떨어지게 되고 사용 후 분리하여 제거 및 간편하게 세척하여 관리할 수 있다.

2가지 컵받침 높이 조절로 보다 간편하게 캡슐 커피 추출을 할 수 있다. X7.1에서는 높낮이 조절이 없는 것에 반해 더 좋아진 간편한 기능이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도 추출액이 주변에 조금씩 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분리와 세척이 간편해서 관리도 용이하다. 슥~ 빼내서 사용한 캡슐을 버리고 물로 간단하게 세척하면 된다.

 

X7.1과 비교되는 장점과 단점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은 장점
X7.1 특유의 디자인과 손맛은 잊을 수 없어

일리 X7.1을 7년 동안 사용하다가 Y3.3으로 바꾸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명확하다.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다. X7.1의 스팀 기능이 없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다.
Y3.3의 물통 흡입구는 아래로 배치되어 있어 신경 쓰지 않으면 물이 고여있을 수 있다. 전원 Off는 전면 스위치 2개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신경 쓰지 않으면 커피 추출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가끔 X7.1의 캡슐 손잡이에 캡슐을 끼우고 본체에 돌려 끼우는 손맛이 그립긴 하다.

 

일리 프란시스 Y3.3 커피머신 레드 + 웰컴 캡슐 랜덤발송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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