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의 'C' 이니셜을 사용한 우아한 이어링
까르띠에 '트리니티 이어링'은 와이프의 데일리 이어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매일 같은 제품만 착용하는 모습이 아쉬웠다. 결혼기념일에 이어링을 선물하기로 생각하고 까르띠에 홈페이지에서 여러 제품을 찾아보던 중 눈에 뜨이는 이어링을 찾게 되었다.
'C 드 까르띠에 이어링(C de Cartier Earrings)'은 Cartier의 C 이니셜을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사용한 이어링이다. 18k 핑크 골드로 만들어진 이어링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다. C 형태로 다이아몬드가 고정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다이아몬드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C 드 까르띠에 이어링'을 구매 후 전달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순간이다. 까르띠에의 고유색상으로 뒤덮인 상자는 언제 보아도 고급스럽다. 버튼을 눌러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이어링의 모습이 나타난다.
각각 0.25 캐럿과 0.24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되었는데 크기와 등급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다. 구매한 제품은 GIA(Graduate Institute of America) 다이아몬드 감정서로 보증되고 사용되는 다이아몬드로 컬러 그레이드 F, 클래리티 VVS1 등급이다. Cut grade, Polish, Symmetry 모두 Excellent로 감정된 다이아몬드를 사용하고 이를 보증하는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다.
C 드 까르띠에 이어링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다이아몬드의 네 모서리를 잡아주는 C 형태의 이어링이다. 그렇기에 다이아몬드의 모습이 더 명확하고 크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어링의 옆모습에서 C 이니셜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착용하고 살짝 고개를 돌리면 다이아몬드를 잡고 있는 C 형태의 디자인이 드러난다.
선물 후에 출근길 첫 착용하는 모습은 당사자보다 오히려 나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매우 반짝이며 존재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어링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마치 동그란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이아몬드의 컷팅 때문에 정면에서 바라보면 빛이 반사되어 중심을 향해 반짝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심플하면서도 반짝이는 C 드 까르띠에 이어링은 와이프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