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으로 하루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목적지는 최근에 새롭게 오픈하게 된 '삼척 쏠비치 호텔 & 리조트'이다.
삼척 쏠비치 호텔 & 리조트는 호텔과 리조트가 모인 시설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얼핏 보아도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주차장에서 바라본 삼척 쏠비치 리조트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면적이 작아 쉽게 만차가 되고 외곽 주차장까지 이용해야 하는데 약간의 거리가 있다.
룸에 입실하기 전 복도의 유리창에서 바라본 전경이 좋다.
산토리니 컨셉의 파란 지붕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최근에 완공되었기 때문에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리조트의 디자인도 콘셉트도 예전의 대명 리조트와는 다르다.
리조트 건물의 5층과 호텔 건물의 2층이 산토리니 중앙 광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삼척 쏠비치의 호텔 객실은 최근 완공된 건물답게 시설상태가 좋다.
기본 구조에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데, 동해바다 뷰와 촛대바위 뷰를 선택할 수 있다.
숙소에 머물면서 일출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서 편안하게 감상하는 것은 삼척 쏠비치 리조트를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삼척 쏠비치 호텔 & 리조트의 컨셉에 맞게 깔끔한 하얀 바탕에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진한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중앙광장 산토리니 광장은 호텔과 리조트를 이어주는 공간으로 광장 분수대는 마치 바다와 분수대가 이어지는 듯 보여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연인까지 사진 촬영에 매우 바쁘다.
리조트 주변으로는 식사 등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해서 대부분 리조트 내부에서 해결하는데 나쁘지 않게 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리조트 커피숍은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오후 4시부터는 저녁 뷔페 준비로 커피라운지 자리만 이용이 가능하다.
커피와 케익의 퀄리티는 보통 수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커피와 케이크의 퀄리티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더불어 직원의 천절도가 너무 떨어져 휴가를 온 기분을 망칠 뻔하였는데 빠른 시일 내에 고쳐야 할 문제이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의 야경 또한 볼거리가 풍부하다.
외관의 화려함과 산토리니 광장의 분수가 어우러져 또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곳곳의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밤 산책을 나서기에 좋다.
아침식사는 리조트 내부 해파랑에서 해장국과 미역국으로 식사하였다.
리조트 근방으로 식당이 없는편이기에 리조트 내부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듯하다.
어린 아기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이동하기에 번거롭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리조트 앞 해변은 계단을 이용하여 해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워터파크 시설도 있어 물놀이 하기에도 좋고 해변도 인접하여 있어 가족여행의 선택지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성수기이고, 오픈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여도 직원들의 친절도는 매우 엉망이었다.
그중에서도 베이커리의 친절도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고객응대였다.
삼척 쏠비치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전체적인 개선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전박적으로 좋은 시설과 깨끗한 해변 그리고 새로운 콘셉트의 리조트는 양양 쏠비치에 이어 강원도의 다시 가보고 싶은 리조트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