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막국수 맛집, 부일막국수
강원도 삼척으로의 1박2일 여행을 시작하였다.
리조트 체크인이 오후 3시이기이에 리조트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위한 맛집을 찾아보았다.
삼척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부일막국수'가 있는데 새롭게 건물을 지었으며 넓은 공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부일막국수는 여름철에 매우 인기가 높은데 오후 1시에 도착하였을때 2시 10분 식사 가능 대기 순번표를 받을 수 있었다.
성수기에 부일막국수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미리 대기 순번표를 받고 체크인 하는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막국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막국수 본연의 맛이지만 동일한 비중으로 막국수의 맛을 환기시킬 수 있는 김치류의 음식도 중요하다.
부일막국수에서는 시원한 맛의 백김치가 준비되는데 수육과 막국수에 매우 잘 어울리는 맛이다.
부일막국수 후기 중에서 수육을 꼭 맛보라고 하는 후기가 많이 있어 수육(소, 3만원)을 주문하였다.
일반적인 투툼한 수육과 다르게 얇으면서 부들부들한 느낌의 부일막국수 수육은 잡내가 없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막국수를 좋아하기에 여러 막국수의 수육을 먹어 보았지만 부일막국수의 수육은 독특하고 맛이 좋다.
특히 앞서 말한 백김치는 수육의 맛을 배가시켜준다.
수육과 백김치, 절임무를 같이 싸서 먹게되면 감칠맛 나는 수육에 시원하고 정갈한 백김치의 맛이 입안에서 올라오고 마지막으로 절임무의 단맛이 올라와서 맛있게 수육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다소 비싼 가격은 감수해야 한다.
수육을 먹고 있는 중 주문한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가 준비되었다.
개인기호에 맞게 겨자와 식초를 넣고 설탕을 살짝 뿌려내서 저어주면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된다.
맛있다고 유명한 강원도 백촌막국수와 여주 천서리 홍원막국수를 먹어봤지만 부일막국수의 맛도 절대 뒤지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흥원막국수와 비교하여 이곳의 백김치와 막국수의 조합이 더욱 좋다고 느껴진다.
총평
강원도 삼척의 맛있는 막국수 가게
고소한 수육은 비싸기는 하나 정말 맛있으며 막국수 또한 일품
백김치는 시원하고 깔끔하여 수육에 너무 잘 어울린다
주문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참고 기다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