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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제주도

한림칼국수, 제주도의 진한 보말칼국수 맛집

유일무이 제주도 보말칼국수 맛집

제주신화 메리어트 호텔앤리조트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금능해변 숙소로 이동하기 전, 한림 칼국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구글과 네이버 평점 및 의견이 상당히 좋고 커뮤니티에서도 추천하는 음식점으로 나와 있어 여행 일정에 추가하였다. 그리고 "한림칼국수"의 보말칼국수를 먹고 난 후 제주도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가게 되는 맛집이 되었다.

한림칼국수 보말칼국수 맛집 제주도 여행 정보

"한림 칼국수"는 부둣가의 내음이 풍기는 한림항 입구 근처에 있다. 가게 뒤편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림 칼국수로 가본다. 유명 맛집이지만 가게는 크지 않고 성인 4명이 앉을 수 있는 9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 정도에 방문을 하였는데 아이를 안고 온 우리의 모습을 본 직원께서 안쪽 방으로 안내하여 주시고 에어컨도 꺼주시는 등 아이를 위한 배려를 하여 주셨다. 한림칼국수 본점은 아침 일찍 오전 7시에 영업을 시작하고 점심시간 이후 16시에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아침 겸 점심 식사로 방문하기에 알맞다.

한림칼국수 보말칼국수 맛집 제주도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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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칼국수 2개와 메생이 보말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려본다. 개인적으로 메생이가 들어간 시원한 국물은 좋아하지만 매생이를 잘 먹지는 않는데 건강에도 좋은 매생이가 들어간 칼국수와 전이라니 매우 기대가 된다.

매생이 보말전은 성인 2명이 가볍게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이다. 매우 쫀득하게 만들어져 전을 찢어 내을 때 탄성과 끊김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매생이가 있어 녹색 빛깔을 띄는 전은 보말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칼국수를 먹기 전에 좋은 메뉴이다.

한림칼국수 보말칼국수 맛집 제주도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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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칼국수의 보말칼국수는 말 그대로 바다를 넣은 모습이다. 녹색 빛깔의 매생이가 가득한 보말칼국수는 매우 탱글한 칼국수 면발이 자리 잡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면발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면발을 한입 가득 우겨 넣어보니 시원한 바다내음의 맛이 올라온다. 국물을 한입 떠 넣으니 메생이가 가득한 국물과 간간히 씹히는 보말의 조합이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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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밥은 셀프 무료이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국물에 밥을 같이 먹지 않을 수 없었다. 뜨거운 밥을 넣어 슬슬 저은 다음 국물과 같이 가득 떠내어서 먹으면 바로 내가 찾던 이상형의 끝에 도달한 음식과 같다. 매생이와 보말 그리고 여러 가지 해초가 만들어낸 시원한 국물은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 한림칼국수 후기

여행에서 평가 중 기본은 바로 친절함이다. 오후 2시가 자고 있는 아이를 안고 식당에 들어서자 영업시간 종료라고 매몰차게 말하는 인기 있는 식당과 비교하였을 때 이곳 한림 칼국수는 유명하지만 오히려 더욱 친절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맛은 평가할 필요조차 없이 매우 뛰어나다. 제주도를 여행하면 매번 종달수다뜰에서 식사를 하는데 한림 칼국수도 나의 여행 맛집에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