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는 4월 파주 보광사의 봄
4월 벚꽃은 경기도 파주에도 찾아왔다. 파주시청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여러 장소 중 주차가 편한 '파주 보광사'에 다녀왔다. 보광사에는 주차공간이 많은데 보광사 입구 제1 주차장, 보광사 대웅보전이 가까운 제2 주차장, 영각전 앞 주차공간까지 있어 주차는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제1 주차장 주차 후 계곡을 따라 연결된 원목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보광사 범종각과 만세루 사이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언덕을 올라가면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보광사의 경치가 좋아 제1 주차장 이용을 권하고 싶다.
담벼락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거대한 목련 나무는 입구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사찰 내부로 들어선 이후 범종각 바로 옆 담벼락에 화사하게 만개한 목련의 모습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느낌과 다르게 화려한 느낌이 가득하다. 목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인기가 많다.
거대한 석불상이 있는 석불전 앞으로는 벚꽃나무로 둘러 쌓인 영각전이 있다. 언덕 위에 있는 영각전을 벚꽃나무로 둘러 감싸는 느낌인데 언덕 끝 벚꽃나무 너머로 보이는 보광사와 산의 풍경이 절묘하다.
보광사에서 내려올 때에는 계곡 안쪽으로 조성된 데크 산책길을 통해 내려오면 파주 보광사를 크게 한바퀴 거닐며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코스가 된다. 파주에는 율곡 이이유적도 있는데 봄과 가을에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