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타필드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항상 가는 곳은 3F에 있는 토이킹덤이다.
말 그대로 모든 장난감을 다 모은 듯 다양한 종류와 넓은 면적은 아주 만족스럽다.
아이들을 위해 가는 것인지 대리만족을 위하여 가는 것인지 가끔 헷갈릴 정도인데 바로 레고 스토어도 있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특히 쌍둥이들은 실물과 유사한 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하여 다이캐스트 장난감을 주로 사주고는 한다.
여러 자동차 장난감 브랜드 중 유독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SIKU이다.
만듦새가 정교하고 종류도 많은데 SIKU 주차타워가 있으면 자동차 장난감을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고 정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3.7만 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조립은 어렵지 않다.
설명서가 컬러풀하게 되어 있으며 설명도 충실하게 되어 있다.
주차타워의 기둥이 되는 부품을 연결하여 8개의 기둥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차타워 1층 바닥과 4개의 기둥 그리고 2층과 연결되는 연결램프까지 조립하면 간편하게 1층은 조립 완료이다..
2층 상판과 3층 상판 결합 그리고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램프를 연결하면 대략적인 주차타워의 모습이 갖춰진다.
단순하게 반복하여 쌓아 올리기 때문에 한 번 조립하면 굳이 설명서가 필요 없다.
주차 엘리베이터까지 조립하고 스티커를 붙여 디테일 업 하여 주면 SIKU 주차타워 완성이다.
차량 엘리베이터는 상단의 SIKU 빨간색 손잡이를 돌리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 실려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은 이 제품의 킬 포인트이다.
문제는 어린 쌍둥이들이 돌리지를 못하고 뽑아버리는 사태로 엘리베이터를 망가뜨리기에 수차례 재조립 하였다.
집에 있던 장난감 자동차들을 모두 모아보니 보기에도 괜찮다.
책장 위에 일렬로 정리하였었는데 이제야 어울리는 집을 찾은 느낌이다.
주차타워를 구매하면서 SIKU 랭글러 지프 차량과 크레인 차량을 아이들에게 사주었다.
아이들이 잘 가지고 놀았으면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까?
* SIKU 주차 타원 구매 후 4년 뒤 후기
SIKU 주차 타워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나뉜다.
장점으로는 간편하게 분해 조립이 가능하기에 부러지거나 망가질 염려가 없다.
단점으로는 아이들이 쉽게 완성된 주차 타워를 망가뜨려서 재조립의 무한 반복의 세계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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