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 후기 & 정보,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30분만에 탑승 성공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 정문 게이트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평일 오픈런 후기

USJ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주소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입장권 스튜디오 패스 가격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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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패스 & 오픈런 조합으로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탑승 성공

 4월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한 계획은 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이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도움이 될 정보와 과연 우리 가족 여행에 필요한 부분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결정이 조금 힘들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다녀온 후 결국 직접 부딪치고 느껴야 이해가 빠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으로 아이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후기를 포함해서 패스 구매부터 오픈런 당일 이동, 어트랙션 소감과 필요한 팁까지 정리하려고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

스튜디오 패스 그리고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하 USJ)을 준비하면서 복잡하고 여행 전 날까지 고민한 것이 바로 스튜디오 패스와 익스프레스 패스이다.

 스튜디오 패스는 USJ의 입장권이다. USJ의 어트랙션은 별도의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니 국내 에버랜드처럼 ‘입장권+자유이용권’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격은 시즌과 혼잡도에 따라 패스 유형이 A/B/C/D로 나뉘고 금액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구매 후 90일 이내에 구매한 패스 유형에 해당하는 날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즉, 패스 유형 D를 선택 구매하였는데 이용하는 날짜의 패스타입 유형이 A라면 입장이 불가하다. 따라서 구매 전 이용하는 날짜의 패스 유형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스튜디오 패스는 매달 첫 주 월요일에 2개월 후 해당 월의 티켓이 오픈된다.(예. 4월 첫 주 월요일에 6월 티켓 구매 오픈) 스튜디오 패스 구매와 패스 유형 캘린더는 USJ 국내 판매 대리점(클룩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패스 가격 정보 확인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는 별도로 구매하는 티켓으로 익스프레스 전용 라인을 이용해서 일반적인 대기 라인을 거치지 않고 빠르게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슈퍼 닌텐도 월드, 해리포터 위저드 월드 등 인기 에어리어 입장 확약권이 포함되어 있다.(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에는 스튜디오 패스가 포함되지 않는다.)
에어리어 입장 확약권이란? 슈퍼 닌텐도 월드, 해리포터 위저드 월드 에어리어는 인기가 높아 매우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수용 인원이 초과되었다고 판단되면 에어리어 입장 단계에서부터 입장 대기가 발생한다. 입장 대기가 발생하는 에어리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USJ 앱에서 e정리권/추첨권을 신청하고 선택한 시간에 입장이 가능하다.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의 입장 확약권은 이런 절차 없이 에어리어에 입장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스튜디오 패스 구매 가격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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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패스로 오픈런? 익스프레스 패스로 여유롭게?!

 유니버설 스튜디오 패스와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였으니 이제 결정의 시간이다. 스튜디오 패스를 구매해서 오픈런이냐? 금액을 투자해서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로 웨이팅 시간을 줄이며 더 편하게 즐기느냐?
금액에 제한이 없다면 당연히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가 현명한 선택이다. 시간과 육체적 피로를 상쇄시킬 수 있다. 20만 원이 훌쩍 넘는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가격이 부담된다면 스튜디오 패스와 함께 오픈런을 해야 한다. 필자는 4인가족 ‘스튜디오 패스 +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비용이 100만 원을 넘었기 때문에 오픈런을 선택했고 결과는 나쁘지 않은 성공이었다. 다만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성공적인 USJ 오픈런을 위한 몇 가지 준비

| USJ 오픈런 준비 - 방학, 공휴일은 피하자
 오픈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 확률을 높여야 한다. 인파가 적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방학, 공휴일은 피하고 평일로 이용하자. 일본은 4월 입학이기 때문에 3월과 4월 1주까지는 방학으로 인한 이용 인원이 매우 많다. 필자는 다행히 4월 2주 차 평일에 방문해서 오픈런에 성공하였다.

오사카역에서 USJ역까지 12분

| USJ 오픈런 준비 - 이동이 가까운 숙소를 예약하자
 USJ 오픈런은 숙소의 위치가 매우 중요한데 10~20분이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USJ 바로 옆에도 숙소가 있지만 오사카 여행 일정을 감안해서 이동이 편리한 위치에 있는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호텔로 숙소를 결정했다.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호텔 2층은 오사카 역과 공중 보행로 연결이 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사카 역은 오사카 여러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철도 축선상에 위치한 역으로 USJ까지 1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오전 06:08 오사카 역에서 출발, 06:20에 USJ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 USJ 오픈런 준비 -  USJ 앱 다운 및 스튜디오 패스 티켓 등록
 USJ앱은 USJ 이용에서 반드시 필요한 앱이다. 스튜디오 패스를 등록해서 대표 1명이 일행의 e정리권/추첨권을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USJ앱에는 USJ 지도와 어트랙션 설명부터 대기시간까지 표시된다.

USJ 패스 구매와 이동, USJ 앱까지 준비는 마쳤다. 이제는 실전이다.

오사카 USJ 오전 06:30 현장

USJ 오픈런 시작! 결과는 성공

| 오사카역에서 USJ역까지 이동 그리고 기다림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호텔에서 오전 05:30에 기상, 준비 후 오사카 역에서 06:08에 오사카 순환선을 타고 ‘니시쿠조 역’까지 이동, ‘니시쿠조 역’에서는 하차 후 같은 플랫폼에 눈앞에 보이는 JR유메사키선으로 환승하여 USJ역까지 이동했다. 오전 06:20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USJ역 개찰구로 향하는 계단이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은 사람이 USJ로 향하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달리기와 운에 달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구본 모형을 지나 계속 달리면 이미 게이트에서 기다리는 인파를 볼 수 있다. 오전 06:23 USJ에 도착하였을 때 10개의 대기 라인이 있었고 각 라인마다 10팀 정도가 있는 상황이었다. ‘7시 정도에 출발하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나이브한 생각이 있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 나서는 정신이 번쩍 들 정도였다.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전 날 미리 준비한 빵과 샌드위치, 삼각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오전 07:00에 짐 검사 확인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한다. 짐 검사를 위한 게이트로 간단한 음료 정도는 반입이 가능하지만 음식물은 반입할 수 없다. 검사를 통과하고 50m 정도 이동하면 USJ 정문 게이트에 도착한다. 정문 게이트에서는 스튜디오 패스 QR 코드로 입장한다. 스튜디오 패스 QR 코드는 USJ 앱에서 표시되지 않는다. 구매 후 발급처에서 받은 자료에서 QR코드를 캡처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바우처는 프린트해서 준비하자. USJ 오픈 시간은 공식적으로 09:00이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자가 방문하는 날에는 07:30에 입장을 시작했다.

USJ 슈퍼 닌텐도 월드 동키콩 입구

| 슈퍼 닌텐도 월드까지 끊임없이 달리자
USJ에 입장에 성공하였는가? 축하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달릴 시간이다. 지금 내딛는 한 걸음이 큰 차이를 만든다. 조금 과장하면 USJ에서의 하루를 성공 또는 실패로 만들 중요한 시간이다.
USJ에 입장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리기 시작한다. 99% 슈퍼 닌텐도 월드로 이동한다. 인파를 따라 슈퍼 닌텐도 월드로 달리도록 하자. 전력질주는 피하자. 도보로 10분 이상의 거리이다. 일행 모두 뛸 생각은 버리자. 대표 한 명이 뛰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절대 아이와 함께 빨리 도착할 수 없다.
슈퍼 닌텐도 월드 입구에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넋을 잃고 발걸음이 무뎌질 수 있다. 사치다. 이 순간이 오늘 하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슈퍼 닌텐도 월드 입구 중앙 계단에서 내려가 오른쪽으로 쭉 이동해서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로 빠르게 이동하자. 사람들이 점차 멈춰 서기 시작하고 줄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제 가쁜 숨을 몰아 쉬고 기다리면 일행들이 내게 와 고생했다며 기쁜 표정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이제 슈퍼 닌텐도 월드 최고 인기의 어트랙션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를 탈 준비가 끝났다. 오픈런 후 오전 08:24에 아이들과 함께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를 탑승하였다. 성공이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 영상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오픈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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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J 지도(USJ 앱)

USJ 어트랙션 탑승 후기와 몇 가지 Tip

USJ는 여러 개의 에어리어로 나뉘어 있고 각 에어리어는 대담한 규모와 놀라울 정도의 디테일로 꾸며져 있어 마치 그 공간 속에 들어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력적인 공간이다.

USJ 슈퍼 닌텐도 월드, 오픈런으로 오전에 사진 촬영 추천

| 슈퍼 닌텐도 월드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마리오 카트 : 쿠파의 도전장’ 어트랙션을 탑승하고, 슈퍼 닌텐도 월드에 준비된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USJ 앱 e정리권 / 추첨권

슈퍼 닌텐도 월드는 오픈런으로 오전에 이용하고 오후에는 USJ앱 e정리권(에어리어 입장권)을 신청해서 다시 입장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는 USJ 앱에서 e정리권 발급 배너가 표시되면 입장이 불가하고, USJ 앱에서 e정리권으로 예약한 인원 또는 추첨권으로 신청해서 당첨된 인원에 한해서만 정해진 시간대에 입장이 가능하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다 USJ 앱 e정리권/추첨권 QR을 제시하지 못해 언성을 높이거나 입장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기도 하였으니 주의하자. 평일 기준 10시부터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 e정리권 배너가 생성되었으니 중간중간 확인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맞는 e정리권 신청이 필요하다.

USJ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는 매우 재미있는 어트랙션으로 예측을 넘는 한 박자 빠른 템포 그리고 착시 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박진감 있는 재미가 넘쳐나는 놀이기구이다. 재탑승을 하고 싶다면 오픈런 탑승 후 바로 대기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인다.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는 오전 10시에 이미 대기시간  2시간이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슈퍼 닌텐도 월드 영상

USJ 슈퍼 닌텐도 월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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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J 마리오카트 대기 현장

‘마리오 카트 : 쿠파의 도전장‘ 어트랙션은 1시간 웨이팅이 필요했다. 동키콩 탑승 후 동키콩 주변에 있는 마리오 밴드 상호작용과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에 빠져 사진 촬영에 시간을 빼앗겨 대기인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마리오 카트 : 쿠파의 도전장‘은 재미있지만 동키콩과 비교하였을 때 아쉬웠으며 1시간의 기다림을 감수하기에는 아깝다고 느껴진다.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를 이용하고 빠르게 마리오 카트 어트랙션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슈퍼 닌텐도 월드에는 파워업밴드를 이용한 미니게임(파워업밴드 소지자만 참여 가능)과 상호 작용이 되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다. 따라서 파워업밴드가 있어야 슈퍼닌텐도월드를 100% 즐길 수 있다. 물론 어트랙션만 탑승한다면 해당사항이 없다. 파워업밴드는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 내부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슈퍼 닌텐도 월드 외부에서 구매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필자는 파워업밴드를 공항에서 대여하여 미리 준비했는데 USJ에서 구매하고 기념품으로 소장 또는 판매해도 큰 손해가 없기 때문에 USJ 구매를 권장한다.

USJ 슈퍼 닌텐도 월드 키노피오 카페

키노피오 카페는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에 있는 식당이다. 콘셉트에 맞게 잘 꾸며진 공간과 메뉴로 높은 인기를 보여준다. 입장은 QR을 통해 입장 예약자만 가능하다.  QR코드는 키노피오 카페 앞 팻말에 표시되어 있다. QR코드를 통해 접속된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한데, 예약 가능시간이 보이면 클릭해서 예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키노피오 카페 예약을 위해 Line 앱 설치를 권장

예약은 이메일 또는 Line으로 진행하는데 이메일은 보안을 위해 몇 가지 이미지 확인 단계(CAPTCHA)가 있어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예약 만료로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키노피오 카페에서 꼭 식사를 원한다면 Line 설치를 권장한다. 그리고 키노피오 QR 예약 사이트는 사용자 GPS 위치조회로 팻말 기준 80m을 초과하면 예약이 진행되지 않는다. 슈퍼 닌텐도 월드 대부분 커버가 가능한 범위이지만 마리오 카트 탑승 구간 일부는 커버 범위를 벗어난다.

마리오버거 베이컨 & 치즈(2,500엔)

햄버거 키즈 세트(마리오 데코픽 포함, 1,800엔)

양송이 수프(900엔)

?블록 티라미수(950엔)

셰프 특제 오므라이스 & 크림을 넣어 조린 새우와 버섯(2,400엔)

파이어플라워스파게티 미트볼 & 토마토소스(2,400엔)

Line으로 겨우 예약에 성공한 키노피오 카페에서는 배고픔을 해결하고 싶어 조금 1인 1 메뉴에 디저트 2개까지 주문했다. 키노피오 카페에서의 느낌은 구성이 참 좋다는 것이다. 닌텐도 마리오를 좋아한다면 키노피오 카페는 실패할 방법이 없다. 메뉴 퀄리티도 좋다. 가격이 비싸지만 맛도 나쁘지 않아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크지 않다. 국내 놀이동산에서 주문했던 식사와 음료 퀄리티와 비교가 어려울 정도였다. USJ는 각 에어리어에 특화된 간식, 식당, 기념품 샵이 별도로 있다. 닌텐도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키노피오 카페도 매력 있지만 해리포터, 쥬라공원 등 다양한 매력이 기다리고 있음을 놓치지 말자.

USJ 슈퍼 닌텐도 월드

 슈퍼 닌텐도 월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 때문에 이용이 어렵다. 오후 2시에 다시 입장하였을 때 파워업 밴드 이용 미니 게임과 기념품만 구매하고서는 다시 빠져나왔다.
오픈런,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자 관계없이 슈퍼 닌텐도 월드를 최대한 이른 시간에 인기 어트랙션을 탑승, 사진 촬영을 마치고 e정리권으로 재입장 때에는 마리오 밴드를 이용한 미니게임 참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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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J 쥬라기 파크

| 쥬라기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 오픈런 후 키노피오 카페에서 식사를 마치고 쥬라기파크 에어리어로 이동하였다. 쥬라기파크 어트랙션은 프테라도돈에게 붙잡혀 활공하는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와 무시무시한 T-Rex에게 도망치기 위해 25m를 급강하하는 어트랙션 '더 라이드‘가 있다.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는 마치 슈퍼맨과 같이 매달려서 하늘을 날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다는 후기가 많고, '더 라이드' 어트랙션 대기 라인 위를 스치듯 지나갈 때 비명소리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이 무서워할 수 있어서 '더 라이드’를 선택했다. 두 개의 어트랙션 모두 평일 오전 11시 기준 대기시간은 35분이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영상

 ‘더 라이드’는 에버랜드의 아마존과 같이 강을 따라 이동하는데 스케일과 박진감에서 차이가 매우 크다. 깜짝 놀랄 포인트가 많고 마지막 순간 급강하는 깜짝 놀란 후 바로 진행되어서 탑승 후에는 ‘와.....’라는 소리만 중얼거리게 된다. 탑승 전에 우비를 판매하는데 크게 필요하지는 않고 어차피 얼굴로 다 맞게 되어 있다.(1열 탑승)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쥬라기공원 영상

 쥬라기파크 에어리어에서는 공룡 퍼레이드도 하는데 평일이지만 1시간에 1회 정도 비율로 운영되는 듯하다. ‘더 라이드’ 어트랙션 탑승 전과 후 두 번 볼 수 있을 정도였다. 공룡의 움직임과 모습을 어색함 없이 재현, 아이는 물론 어른도 좋아할 정도이다. 특히 아이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으로 남았다.

| 워터월드
 영화 ‘워터 월드’를 기반으로 한 쇼 어트랙션으로 대형 공연장에서 모터보트와 제트 스키가 종횡무진 움직이며 하나의 공연을 보여준다. 폭발과 스턴트 액션이 난무해서 눈을 뗄 수 없는데 많은 관람객을 수용 가능한 시설이어서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박진 감우 넘치는 현장을 생생히 목격할 수 있다. 좌석 앞부분은 스플래시 존으로 표시되어 있고 공연에 따라 물살을 맞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연진이 직접 친절하게 물을 뿌려댄다. 일반적인 어트랙션도 좋지만 이런 쇼 어트랙션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USJ 미니언파크 에어리어

| 미니언파크
 마리오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바로 미니언즈이다. USJ 미니언파크 에어리어에는 미니게임과 ‘프리즈 레이 슬라이더’, '미니언 메이헴‘ 어트랙션 2종이 있다.

미니언파크 ‘바나나 카나나’

 미니언파크에서 총을 쏘아 블록을 모두 쓰러트리면 인형을 받을 수 있는 ‘바나나 카나나’ 미니게임은 두 명의 진행 요원의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가끔 운이 좋아 블록을 모드 쓰러트려 미니언즈 인형 경품을 받는 경우도 30분 대기하는 동안 2회 볼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확률이다. 다만 미니게임 이용에 30분 정도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미니언파크 ‘미니언 메이헴’

 ‘미니언 메이헴’ 어트랙션은 8명이 하나의 비행선에 탑승해 미니언즈 등장인물과 함께 깜짝 선물을 찾아 비행하는 시나리오로 대형 스크린 영상에 4D 조합이 가미된 어트랙션이다. 영상의 움직임에 따라 기울기, 높이, 좌우상하 모션과 영상, 사운드가 추가되어 매우 몰입도 있는 어트랙션으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겼다. 평일 오후 기준으로 약 40분의 대기 시간이 필요했다.

USJ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 더 위저딩 월드 오브 더 해리 포터
 USJ에서 슈퍼 닌텐도 월드와 더불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위저딩 월드 오브 더 해리 포터’이다. 정말 압도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영화 해리 포터에 들어와 있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해리 포터 망토와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마음껏 거리를 활보하고 지팡이와 상호 작용으로 여러 장소에서 마법사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USJ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USJ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해리포터 에어리어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 ‘버터맥주’를 마시기 위해 긴 줄이 있는 부분도 흥미롭다. 광장에서는 간단한 연극도 하고 있어서 재미를 더해준다. 어트랙션은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 ’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두 개로 평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대기 시간은 각각 60분과 40분이었다. 이미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리기 힘들어 간단하게 에어리어를 걸어 다니는 것에 만족하였다. 특히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는 탑승을 고려했지만 주변 지인이 탑승 후 멀미에 시달렸다는 후기와 어트랙션 입구에서 구토 및 멀미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주의 표시 때문에 포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영상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USJ

 

슈퍼닌텐도 월드에는 파워앱밴드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포인트가 있다

USJ 오픈런 후기와 Tip

 USJ 오픈런은 성공이었다. 평일 새벽 06:20에 USJ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달리기와 빠른 발걸음으로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하루 종일 꼬여버리는 USJ가 되었을 것이다.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슈퍼 닌텐도 월드를 두 번 입장하였고,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 / 마리오 카트 / 더 라이드 / 미니언 메이헴 4개의 어트랙션과 워터월드 쇼 어트랙션 그리고 몇 가지 미니 게임 등을 즐겼다.

USJ에 다녀온 후 느낀 도움이 될 Tip으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1) USJ 오픈런은 필수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와 관계없이 오픈런은 필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 에어리어는 인파가 몰려 재미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해진다. 오픈런으로 빠르게 인기 어트랙션을 이용하고 사람이 적을 때 사진을 촬영하며 유용하게 오픈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2) USJ 방문 전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오사카에 도착한 다음 날 USJ에 방문하였다. 오사카로 이동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비행기에 탑승하였고, 조폐국 본국 벚꽃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거리를 이동했다. 그리고 USJ 당일 아침에도 오픈런을 위해 새벽 05:30에 일어나야만 했다. 결국 오후가 되자 체력이 방전되어 해리 포터 에어리어는 어트랙션을 탑승하지 못하고 걸어만 다니기로 결정했다. USJ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3) 인기 에어리어와 어트랙션은 오픈런 후 빠르게
 오픈런으로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는 오전과 오후 각각 방문했지만 또 다른 인기 에어리어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는 사람도 많고 어트랙션 대기 시간도 길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에 USJ를 방문한다면 ‘슈퍼 닌텐도 월드’ 다음으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동 동선을 계획할 것이다.

 아이와 함께 휴양지 위주로 여행을 했었는데 대도시를 여행하는 첫 경험이었다.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아이와 함께 잊지 못할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였다. USJ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지만 도착하는 순간 아이, 나, 와이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갈 정도로 공간 자체가 주는 몰입감, 매력적인 어트랙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음료/디저트/식사 퀄리티 등 모두 만족하는 여행 장소가 되었다.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는 지나칠 수 없는 필수 여행 코스로 '스튜디오 패스' + 오픈런으로 4박 5일 오사카·교토 여행 일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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