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한큐 레스파이어 8층 식당가 ‘규카츠 교토가츠규 요도바시 우메다점‘, ’차부돈 요도바시 우메다점‘ 그리고 1층 훼미리 마트 후기

 오사카 우메다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호텔 쿼드러플 룸에서 3박 4일 머무르는 동안 로비 바로 아래 8층의 전문 식당가를 알차게 이용했다. 여행 계획으로는 이곳에서 먹고 저곳에서 먹고자 굳은 결심을 하지만 상황은 언제나 계획대로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시내 관광 후 지친 몸을 침대에 누이고 싶은데 식사는 해야만 하고, 맛집을 찾아 멀리 떠나기는 싫을 바로 그 때! 숙소 바로 아래층에서 식사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밖에 없다.

기본 돈코츠 라멘

CHABUTON 차부돈
요도바시 우메다점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 8층

 CHABUTON 차부돈 요도바시 우메다점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다음 날 오전 한큐 백화점에서 간단히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용하게 되었다.
매장 앞 현금만 사용 가능한 발권기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재 후 발급되는 티켓을 주방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키즈메뉴 라멘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부담이 없다.

평일 오후 1시에 방문하였는데 좌석에 손님이 없을 정도로 한산하였다. 일본 여행에서 음식점은 식사시간을 피해 일찍 또는 늦게 가는 것이 좋다.

 

 

매콤한 소스가 추가된 라멘

조금 더 적은 양의 키즈메뉴 라멘

 맛은 특별하지도 모자르지도 않다. 한국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을 정도의 전형적인 일본 라멘이다.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현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겠다. 아쉬운 부분은 손님에 대한 서비스 응대 태도이다. 바로 옆 테이블 일본 손님에게는 큰 소리로 인사하고 메뉴가 준비될 때 이런 음식이 준비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 가족은 이런 말을 듣지 못하였다. 무심하게 테이블에 준비된 라멘을 올린 것이 전부이다. 굳이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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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 교토 카츠큐 요도바시 우메다점

규카츠 교토 가츠큐
요도바시 우메다점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 8층

 교토에서 시작해 일본 전역에 지점을 확대하고 한국에서도 매장이 있는 ‘규카츠 교토 가츠규’이다. 사실 한국에 매장이 있는 줄은 몰랐다. 요도바시 카메라 8층 전문식당가를 지날 때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눈여겨보았고 교토로 출발하기 전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로 고베규 철판요리 전문점 ‘고베 스테이크 이시다‘를 노렸지만 실패하여 선택한 음식점이다.
평일 저녁 6시 30분에 테이블 만석으로 대기 2번이었고 약 2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식사 후에는 꽤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산 쿠로게규 채끝 등심 카츠 정식

 특상급 와규 채끝 등심 카츠 정식, 국산쿠로게규 채끝 등심 카츠 정식, 안심 규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60초 이내로만 튀겨 내어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고기의 느낌이 가득하다. 규카츠에 곁들일 다양한 소스도 준비된다. 와사비, 규카츠 소스, 카레 소스, 달걀 소스, 무즙 소스인데 개인적으로 달걀 소스를 가득 묻힌 후 무즙 소스를 올리고 와사비 한 점 살짝 올린 후 먹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규카츠는 개인 화로에 원하는 정도로 익힌 후 먹는 것인데 매우 익힌다면 이미 규카츠가 아니지 않을까? 물론 아이가 먹을 때에는 충분히 익혀주도록 하자. 참고로 밥과 국, 양배추 샐러드는 무료 리필이 가능하다.

규카츠 교토 가츠규 요도바시 우메다점의 모든 직원은 친절하게 우리 가족을 맞았다.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챙겨 주었고 화로에 손을 대 아이에게 얼음이 필요한 상황에 빠르게 얼음주머니를 제공하여 주어 고마움을 느낀다.

규카츠 교토 가츠큐 요도바시 우메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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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링크스 우메다점
링크스 우메다 1층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호텔 이용객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일본 편의점 식도락을 위해서라도, 새벽에 일어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픈런을 위한 식사용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러 맥주와 함께 먹을 간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도 이유는 많다.

품목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물론 이곳 편의점이 특별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이용하기 용이. 감자 과자 중에서는 빨간색 원통형 칩스타를 추천하겠다. 덜 짜면서 맛있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 6개 정도 구매하였다.

1층과 8층 외에도 층별로 다양한 매장과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호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9층 로비로 바로 가지 않고 한 층씩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며 구경하는 재미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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