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10 티타늄 골드와 잘 어울리는 에르메스 싱글 투어 스트랩
‘애플워치 10 티타늄 케이스 42mm 골드 & 밀레니즈루프 골드’를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주문하면서 반드시 이것만은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한 아이템이 바로 에르메스 가죽 스트랩이다. 에르메스의 럭셔리를 간편하게 애플워치에 매칭시킬 수 있으니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고 밀레니즈루프의 차가운 금속성 소재 때문에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가죽 스트랩이 필요했다. 그리고 애플워치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선물하면 깜짝 이벤트로 적절하지 않을까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애플워치를 선물한다면 꼭 에르메스 가죽 스트랩을 같이 선물하고 싶었다.
에르메스가 선사하는 묘한 기대감
언박싱은 간단하게 넘어가지만 에르메스의 고유한 컬러 박스가 주는 묘한 흥분감은 감출 수 없다. 주황색 종이백을 건네주는 순간 이미 계획은 성공했다. 하얀 부직포 안에 에르메스 스트랩을 꺼내든 순간의 표정을 놓치지 않으려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에르메스 애플워치 스트랩은 간단하고 단순한 구성이지만 만져보고 관찰할수록 마음에 든다.
애플워치 10 골드와 에르메스 싱글투어 스트랩 골드의 결합
밀레니즈루프 골드 스트랩을 제거하고 에르메스 싱글 투어 스트랩을 연결시켜 본다. 에르메스의 애플워치 스트랩은 소재에 따라 가죽/패브릭/메탈/러버 스트랩으로 나뉘는데 에르메스 가죽 소재 가공은 누구에게나 인정 받고 있기 때문에 가죽 스트랩을 선택했다.
그리고 손목에서 두 번 감기는 더블 투어 보다는 클래식한 싱글 투어 중에서 가죽의 느낌이 잘 살아나는 골드 컬러로 결정하여 구매한 에르메스의 애플워치 스트랩은 ‘애플워치 에르메스 싱글 투어 스트랩 42mm 골드’이다.
단순하지만 다르다
손 끝에서 느껴지는 가죽의 질감이 좋다. 버클에는 HERMES가 각인되어 있고, 스트랩 사이드를 따라 흰색의 스티치가 이어진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좋은 가죽이 표현하는 질감이 다르다.
골드 컬러의 가죽 스트랩과 애플워치 티타늄의 유광 골드의 매칭이 좋아서 잘 어울린다. 손목에 올려놓은 후 착용하였을 때 부드럽게 감기면서 피부에 닿는 느낌도 이질감이 없이 편안하다.
밀레니즈루프 골드와 매칭하였을 때와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스트랩 하나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스트랩의 컬러가 필자가 원하는 느낌과 정확하게 일치하였고 선물 받는 당사자도 좋아하고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러버 스트랩과 다르게 주의가 필요
가죽 소재이기 때문에 사용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밀레니즈루프 스트랩을 연결한 상태에서는 손을 씻는 행동에 제약이 없지만 가죽 스트랩은 그렇지 못하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박스에는 가죽을 관리하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싱글 투어 스트랩 42mm 골드
에르메스 싱글 투어 스트랩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적합한 선물이 되었다. 아무래도 밀레니즈루프 골드 스트랩은 차가워 보일 수밖에 없고 실제로 착용하면 차갑게 느껴진다.
애플워치 티타늄 골드(유광)에 어울리는 스트랩으로 필자의 기준으로 가장 에르메스의 가죽을 잘 표현한 골드 컬러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결합하여 보니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에르메스 스카프와 조합하면 더욱 멋있게 착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여 본다.
수영을 시작한다면 러버 스트랩이 필요한데 '에르메스 싱글투어 스트랩 디플로이먼트 버클 오렌지'가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