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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마곡 스즈란테이 발산점, 동부 이촌동 본점에 이은 일본 가정식 도시락(feat. 오지오 커피)

마곡지구 스즈란테이 발산점

 가끔 일본식 돈까스 정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마곡지구 주변 맛집 리스트에 항상 좋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스즈란테이'를 찾아가게 되었다. 발산역과 가까운 마곡지구 힐스테이트에코마곡 2층에 있는 스즈란테이는 식사 후 주차등록으로 2시간 주차 가능하다.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매우 한산하였는데 마곡 업무지구의 특징으로 평일에 비해 주말에는 여유롭다.

 

오너 셰프 미타니 마사키

 '스즈란테이'는 동부 이촌동에 본점이 있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다. 마곡 발산점은 분점으로 오너 셰프의 딸이 대표로 운영하고 있다. '스즈란테이'는 1998년 동부 이촌동 지하 상점에서 미타니 마사키 오너셰프가 한국인 와이프의 이름으로 오픈하면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러 방송 매체에서도 소개된 전문점이다.

식사류 - 도시락(16,000)

 우선 식사류의 기본 메뉴 도시락의 구성은 매우 다채롭다. 메인 안심까스를 시작으로 밥과 장국이 준비되고 사시미, 연어구이, 조림, 계란찜 등이 조화롭게 구성을 이루고 있다. 16,000원이라는 가격이 압박감을 느끼게 하지만 일반 돈까스 전문점에서의 돈까스 가격이 이미 1만원을 넘고 있는 상황을 비교해 보자면 분명 좋은 구성임에 틀림없다.

새우, 가니크림 도시락(18,000원)

 새우, 가니크림 도시락은 기본 도시락 구성에서 몇가지 구성을 더하고 빼었다. 기본 도시락과 마찬가지로 튀김 퀄리티가 상당히 좋고 개별 구성 하나 하나가 과하게 짜거나 달거나 시큼하지 않게 적절한 맛을 가지고 있다. 새우, 가니크림 도시락의 가격은 18,000원으로 가니크림이 조금 더 익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맛은 있는데 가격이...

 마곡지구에 있는 스즈란테이 발산점은 여러 방송에서도 소개된 동부 이촌동의 스즈란테이의 분점이면서 오너셰프의 딸이 대표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다. 다만 본점을 경험하지 못하여 비교는 어렵지만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하였다.

식사류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저녁에 가볍게 술 한 잔을 기울이면서 식사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카레라이스의 가격은 13,000원임에도 구성이 매우 단촐하고 양도 적으며, 식사 메뉴 가격대가 높아 가볍게 식사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느껴진다.

오지오 커피(ozio), 마곡지구

게으름을 부리지 못하고
부지런하게 만드는 오지오(ozio) 커피

 스즈란테이에서 식사 후 가보고 싶었던 오지오(ozio) 커피로 가 보았다. 오지오(ozio)는 이탈리아어로 게으름을 의미하며 이 공간에서만큼은 게으름을 피우며 휴식을 취하라는 취지라고 한다.

우선 기본 매장 두개 정도의 크기인데 빈좌석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있어 소리가 울려 다소 시끄럽다. 매장 우측의 6인용 테이블을 제외하고서는 아주 작은 원형 테이블을 이용하는 좌석에 앉아야 하는데 음료 트레이를 올려 놓으면 여유 공간이 없어 2인 이상이 이용하는 경우 상.당.히 불편하게 이용해야 한다. 시그니쳐 음료 쑥크림 라떼는 큰 감흥을 주지 못하였고 게으름을 피우지 못한채 자리를 떠나야 하였다.

조금 더 특색있고 매력적이면서 공간이 여유로운 장소는 마곡지구에 많이 있다. 엘지아트센터 서울 2층의 갤러리 겸 카페 Type은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지어진 '엘지아트센터 서울'에서 노출 콘크리트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스타벅스 마곡나루공원점은 스타벅스 단독 2층 건물로 매력적인 모양과 대형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 그리고 뒷편의 공원이 이어져 있는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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