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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마곡지구와 가까운 김밥 맛집 집애김밥

 솔직하게 집애김밥에 대해 리뷰를 할까 말까 고민이 되었다. 지금도 주문하기 어려운데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하지만 나의 글이 그렇게 영향력이 높지는 않다는 걸 알기에 가볍게 리뷰를 작성해 본다.

집애김밥은 몇 년 전부터 알고 있던 김밥 맛집이다. 오픈 당시부터 꾸준하게 이용했던 가게로 밥 양이 적으면서도 재료가 충실하게 채워져 있고 신선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부터 집애김밥을 좋아하게 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김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구청의 불시 위생점검이 있었다. 결과는 매우 깨끗하였고 사장님은 도마와 칼을 여러 개 사용하며 위생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셨다. 그 이후로 집애김밥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존 사장님의 개인사정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고, '이어서 계속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종이만이 몇 달간 붙여있게 되었다.

현재는 젊은 사장님이 집애김밥을 이어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원래의 그 맛을 이어받았는지 매우 맛있는 김밥을 만드신다. 매장은 조금 더 젊게 바뀌고 이렇게 키오스크 주문도 가능하다. 네이버주문, 전화주문도 가능한데 식사시간 이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지만 마음 편하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꼬마치즈김밥

김밥 맛집 이야기를 하는데 서두가 너무 길었다. 자주 구매하는 김밥은 참치 와사비 김밥과 꼬마 치즈김밥이다. 참치와사비 김밥은 신메뉴로 참치 특유의 느끼함을 와사비가 한 번 톡 쏴 쥬는 매우 맛있는 김밥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꼬마 치즈김밥은 아이들이 먹기 좋을 사이즈의 김밥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자주 주문한다. 주말 점심에 집애김밥 김밥을 준비하고 라면을 끓이면 식사 해결이다.

 새로운 사장님이 훌륭하게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강서구 방화동의 집애김밥은 매우 분주하다. 점심시간에 주문하려면 1시간 대기는 필요하고 재료가 모두 떨어져서 브레이킹 타임 후 오후 4시에나 다시 주문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끔 서울식물원에 가기 전 이곳에 들러 김밥을 사 가거나 아이들과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서 주문하는데 인기가 더욱 높아질까 걱정된다. 집애김밥의 첫 오픈부터 잠시 휴업 그리고 현재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항상 맛있어서 만족하면서 즐기고 있다. '인기가 많아지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과 '맛있으니까 알려야지' 라는 생각이 교차하며 글을 작성하고 있어서 두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