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인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개항의 역사를 지닌 인천 그리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람시간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당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특별전시 경우 유료)
주차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주차장(193대)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294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1rxzEPz
홈페이지 https://www.inmm.or.kr/


 2024년 12월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픈한다는 사실을 듣고 2024년이 지나기 전 방문하였다.
인천항 제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상상플랫폼’을 지나 월미도 놀이시설을 지나치면 월미도 방파제 등대를 앞에 둔 바닷가에 빛을 가득 담으며 바닷바람을 부드럽게 헤쳐 나가는 유선형의 건축물이 바로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다.

주차장은 193대가 동시 주차 가능하지만 박물관 규모에 비해서 조금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관람객이 많아질 경우 주차난이 예상된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15분 초과 시 3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1일 최대 주차 요금은 6,000원)
주차 요금 감면 및 면제 대상은 홈페이지에서 참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가기 위해서는 인천항을 거쳐 월미도를 지나오기 때문에 대형 화물차가 많아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1층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로비와 어린이박물관 그리고 실감영상실 1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하루 6회 차(1회 차 50분)로 운영되고 회차마다 관람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어린이박물관 권장 연령은 미취학 아동 ~ 초등학생이고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예약이 필요하다.
실감영상실 1은 조선사신단의 여정을 그린 <항해조선도>를 기반으로 3면 벽면에 스크린 영상을 투사하여 몰입감 높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전시는 2층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그리고 조선, 근대화를 거쳐 현재와 미래 항만까지 소개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선사시대에 배를 만들게 된 이유부터 바다를 통해 주변국과 교류, 조선시대 곡물운반에 대한 자료, 근대화 일제식민지 시대 수탈의 역사와 개항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자연스러운 흐름과 적절한 자료 및 영상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특별하게 만든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현재 물류 시스템과 스마트 그리그 기술을 적용한 미래 항만에서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역사적인 사실과 미래의 물류에 대한 체험까지 이어져 있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3층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3층은 기획전시관으로 현재 ‘순항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 2025년 3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바다에 관한 다양한 전시품과 체험이 있는 공간으로 1층에서 3층까지가 바다를 통한 교류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3층의 기획전시관은 바다에 필요한 장비와 정보를 전시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4층은 카페테리아와 해양수장고로 계획되었지만 2024년 12월 방문 당시에는 빈 공간으로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는 음료 또는 생수를 구매할 수 없었다. 카페가 운영되기 전 방문한다면 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햇빛과 바다가 이어지는 공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 인천 월미도 바다 앞에 자리 잡은 국립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따듯한 햇빛이 가득 들어차는 공간이었다. 층마다 바다와 맞닿는 방향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건축물 내부를 환하게 비추었다. 그래서 따듯한 바다와 이어지는 느낌이 가득한 공간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의 시간이 더욱 특별하였다.
관람을 마친 후 월미도 방파제를 걸어 인천 바다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너무도 파란 겨울 하늘 아래 차가운 바다 그리고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의 풍경을 마지막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