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가습기 미지아 3세대 기화식 4L 용량 간편한 분리와 편리한 사용 CJSJSQ02XY

겨울철 낮아지는 습도

 겨울철 실내 공간의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해서는 가습기가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다. 습도란 공기 중에 수증기가 포함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상대습도는 현재 온도에서 대기가 함유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을 100으로 했을 때, 실제 대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량을 수치로 환산한 것이다.

보통 겨울철 공기 습도는 여름보다 10~20% 낮은데 차가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분의 양이 적으면서, 난방으로 실내 공기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적정습도 왜 중요할까?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관지의 점막도 건조해지고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바로 끈적한 점액이 감기 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물질을 침투를 막아주는 1차 보호막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겨울을 맞아 꺼낸 가습기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했던 LG 기화식 가습기를 보내줄 때가 되었다. 가습기 상단 팬 부분에 구석구석 끼어있는 먼지를 도저히 제거할 수 없어서였다. 부피가 크고 무거웠지만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우리 집을 지켜준 고마운 가습기에게 안녕을 고할 시간이 되었다.

샤오미 미지아 기화식 3세대 가습기

 새로 구매한 가습기는 '샤오미 미지아 기화식 3세대 가습기'이다. 기화식은 필터 또는 디스크에 적셔진 수분을 날리는 방식으로 가열식과 초음파식에 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수분을 배출한다. 그래서 공기청정기 옆에 두어도 미세먼지로 인식하고 오작동하지 않고 주변이 축축하지 않다. 단점으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식 제품명은 '미지아 기화식 가습기 3 400(Mijia Mist-Free Humidfier 3 400)', 크기 230x390mm, 무게 2.6kg으로 이전에 사용한 제품보다 가볍고 부피도 작아져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물탱크 용량은 4L로 가득 채운 후 수면모드 기준으로 최대 19시간 지속적인 가습이 가능해서 번거롭게 물 충전을 할 필요가 없다. 만약 물부족이 발생한다면 상부급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단 중앙의 스마트 스크린 위로 물을 그대로 부어주어 물을 공급하면 된다. 다만 전원은 Off는 필요하다.

가습량은 최대 400mL/h로 거실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가습량과 물탱크 용량을 갖추면서 수면모드에서는 32dB 저소음으로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기화식 가습기 3세대 제품은 간단하데 분리가 되는데 상단 팬, 하단 물탱크, 필터, 필터 거치대로 나뉜다. 회색의 필터 거치대는 필터를 물에 잠기지 않게 하면서 필터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물탱크에서 필터와 거치대가 분리되기 때문에 더욱 간편하게 청소 및 관리할 수 있다.

상단 스마트 스크린에는 현재 실내 습도가 표시되어 직관적으로 습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모드전환 등의 물리 버튼으로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Mi Home App를 통한 다양한 기능과 간편한 조작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앱(App)이다. 물론 요즘 대부분의 국내 제품들이 전용 App을 지원하지만 샤오미 제품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당시에는 MI Home App을 통해 다양한 조작과 설정은 사용자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선사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App을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에 문제는 없고 큰 불편함도 없지만 Mi Home 앱을 설치하고 제품을 등록하면 또 다른 편리함이 다가온다.

모드변경, 설정습도 유지, 청소기능, 스케줄 설정, 필터 수명 확인 등을 비롯해서 상단 스마트 스크린 밝기 조절까지 매우 다양하게 기능 조절이 가능하다.

MI Home 앱에서 제품 등록을 위해서는 지역 설정을 '중국'으로 변경해야만 등록 가능한 제품 리스트에 표시가 된다. 언어는 한글로 표기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사용 종료는 자동으로 필터건조 후 종료되기 때문에 필터가 젖어 냄새가 난다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론 주기적으로 물탱크를 구연산으로 청소하고 필터는 서늘한 곳에 말리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샤오미 미지아 기화식 가습기 3세대

 샤오미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가성비가 뛰어나다. 4L 용량의 기화식 가습기 제품이 7만 원 내외이다. 부담 없이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만듦새와 디자인 모두 만족스럽고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MI Home을 통한 조작과 세부적인 기능 설정은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다.
상부급수로 물부족이 발생해도 바로 물을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고, 과습이 되지 않도록 일정 습도 유지기능, 필터 자동 건조기능 등은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이다.
이전에 사용했던 국내 기화식 가습기와 비교해 크기와 무게 모두 부담이 없을 정도로 슬림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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