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매콤한게 당긴다는 와이프를 위하여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자. 2인분 분량으로 조리 할 것이기 때문에 닭볶음탕용 고기 절반만 사용했다.
우선, 닭볶음탕용 고기를 찬물에 20분정도 넣어두어 핏물을 제거한다. 20분 정도 후 깨끗이 닭을 손질한다. 닭고기의 불필요한 껍질과 핏기 그리고 닭에 붙어있는 잔여물을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손질하는 것이 더 맛있는 닭볶음탕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추가로 닭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손질한 닭고기를 우유와 다진마늘 1큰술 월계수잎 그리고 허브솔트를 뿌려 20분 정도 담궈 놓았다. 우유는 잡내 제거와 연육 작용을 한다.
닭고기 잡내를 제거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보자. 양념장이 고루 섞이도록 충분히 섞어주고 야채를 준비한다
양념장(2인분 기준)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간장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고추장 3큰술, 후추 약간, 물 200ml
닭볶음탕에 넣을 감자, 당근, 양파, 대파, 고추를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감자는 너무 작게 자르면 조리 과정 중에 부셔지기 때문에 큼직하게 자르도록 하자. 닭고기는 깨끗하게 행군 이후 양념이 잘 베이도록 칼집을 내어준 후 냄비에 모아두자.
칼집을 낸 닭고기를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준 후 살짝 끓여준 후 물을 버리고 다시 한 번 헹구어준다. 닭고기를 한 번 끓임으로서 잡내를 제거함과 동시에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한 번 익힌 닭고기에 올리브를 약간 뿌리고 닭고기를 볶아주자.
한 차례 볶은 후 닭기름과 물기가 나오면 따라내어 버려준다. 추가로 올리브 오일을 약간 더 넣어주고 양파, 감자, 당근, 등 단단한 야채를 넣어 같이 볶아주자.
감자가 약간의 투명함을 띄며 익어 갈 즈음 양념장을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 푹 끓여낸다. 본인 기호에 따라 물을 추가할 수 있다. 시판용 닭볶음탕용 소스를 추가할 수 있지만 양념장 자체가 맛있어서 굳이 첨가할 필요는 없다.
감자가 충분하게 익을때까지 끓여준 이후 약한불에서 졸인다. 충분히 졸인 이후에 불을 끄고 준비한 대파를 넣고 섞어주어 열기로 대파를 익혀낸다. 감자가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참기름 약간과 통깨 그리고 후추 약간 넣어주어 마무리 한다. 기호에 따라 불린 떡을 넣어줘도 좋다. 너무 맵지 않으면서 맛있는 닭볶음탕 완성이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만큼 맛있는 음식이 완성되었다. 미리 만들어 놓은 후 식사 시간에 맞춰 다시 끓여 먹으면 더 맛있는 닭볶음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