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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테라로사 커피의 시작, 강릉 카페 테라로사 커피공장(TERAROSA Coffee Factory)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설악산을 지나 속초롯데리조트를 거쳐 강릉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공장"에 도착하였다. 속초에서 남강릉 IC까지 1시간의 거리였지만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시간과 공간이다.

비가 오는 월요일 정오에 도착한 테라로사 본점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테라로사 사천점과 서귀포점도 다녀왔었는데 서귀포점의 느낌이 가장 본점과 닮아있다.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비가 내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서둘러 실내로 들어가본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은 커피&베이커리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진다. 커피&베이커리는 2층의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월요일 정오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약간의 기다림 후에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며 날씨가 좋았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야외의 테이블에 인원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2002년 오픈한 본점으로 시작은 로스팅 팩토리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면서 카페의 역활을 겸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작은 공간을 떠나 지금의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커피공장으로 본점이 옮겨지게 되었다.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약 20명 정도의 웨이팅 시간이 필요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에서의 선택은 핸드드립 커피와 치즈케잌 그리고 쵸코빵이다.

테라로사 핸드드립 커피의 맛은 과하게 시거나 쓰지 않으며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기대만큼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는데 베이커리가 의의로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여행의 마지막 좋은 커피는 우리의 기분 좋게 만들었다. 평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어 다소 어수선하였다. 하지만 향긋한 커피향이 주는 분위기와 입안을 살짝 적시는 커피 맛은 또 다른 공간으로 우리를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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