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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차이점

스파게티는 파스타 요리의 한 종류

흔히 스파게티(Spaghetti)와 파스타(Pasta)를 혼용해서 사용한다. 여러 음식점의 메뉴판을 보더라도 매장마다 표기하는 방식이 다르다. 스파게티? 파스타? 어떤것이 옳은 표현일까?

 

파스타 스파게티 pasta
스파게티는 파스타와 다르다?!

 

파스타(Pasta)

 파스타(Pasta)는 일반 밀 보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듀럼밀을 곱게 갈아(세몰리나) 만든 밀가루를 사용하여 면을 만들고 끓이거나 구워서 먹는 음식을 말한다. 사용되는 파스타의 형태에 따라 약 350 가지가 넘는 다양한 파스타 요리가 존재하는데 면의 형태에 따라 크게 롱 파스타, 숏 파스타, 튜브 파스타, 스터프 파스타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롱 파스타
롱 파스타

롱 파스타(Long Pasta)

 파스타에 사용하는 긴 길이를 가진 면을 보통 '스파게티'로 통칭하여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롱 파스타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이러한 롱 파스타는 페스토, 신선한 토마토 소스와 와인 또는 버터 베이스 소스가 잘 어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스파게티(Spaghetti)는 가장 널리 알려진 파스타 중 하나로 이틸리아에서 '실'을 뜻하는 '스파코(sapgo)' 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등 어떤 소스와도 잘 어울리고 올리브 베이스의 볶음 요리에 사용하기에도 적절하여 대중적인 파스타 요리로 분류된다.

카펠리니(Capellini)는 0.85 ~ 0.92 mm의 매우 얇은 가닥으로 구성된 파스타로 2 ~ 4분 정도만 삶아 사용한다.

베르미첼리(Vermicelli)는 스파게티와 유사하지만 조금 더 얇은 파스타로 이탈리아에서 '작은벌레'를 뜻한다.

링귀네(Linguine)는 납작하고 양면을 불룩하게 만들어서 소스가 잘 베어드는 특징이 있다.

페투치네(Fettuccine)는 '작은 리본'을 뜻하는 파스타로 1/4 인치 정도의 넓이를 가진 납작하고 두꺼운 파스타이다.

탈리아텔레(Tagliatelle)는 너비가 5 ~ 8 mm 정도이며 밀가루와 달걀로 반죽하면 만드는것이 특징이다.

파파르텔레(Pappardelle)는 5/8 ~ 1인치의 넓고 납작한 파스타로 페투치네 보다 넓다.

부카티니(Bucatini)는 면 중심부에 구멍이 뚫려 있어 빨대와 비슷한 모양이며 '구멍'을 의미하는 'buco'에서 유래되었다.

라자냐(Lasagna)는  파스타 시트를 중간 두께로 만들고 소스, 치즈, 채소, 양념된 고기를 겹겹이 쌓은 후 오븐에서 구운 요리이다.


파스타 스파게티 pasta
숏 파스타

숏 파스타(Short Pasta)

1 ~ 2인치 정도의 길이를 가진 파스타를 숏 파스타라고 한다. 두껍고 두툼한 소스와 잘 어울리며 작고 튼튼한 모습이 잘 유지되고 아주 작은 것은 수프에 사용되기도 한다.

파르팔레(Farfalle)는 나비 모양의 파스타로 8 ~ 10분 정도 삶아 사용한다.

오레키에테(Orecchiette)는 가운데가 깊고 오목하게 파인 타원형의 파스타로 '귀'를 뜻하는 '오레키에(orecchie, orecchio의 복수형)'와 '작다'를 뜻하는 '에토(etto)'를 합쳐 '작은 귀'라는 뜻을 가진다.

로티니(Rotini)는 짧고 비틀어진 나선형 모양의 파스타로 10 ~ 13분 정도 삶아 사용하고 질감이 거친 두꺼운 소스에 잘 어울린다.

오르조(Orzo)는 쌀알 모양의 아주 작은 모양의 파스타로 가든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수프 등에 사용한다.

디탈리니(Ditalini)는 '작은 골무' 라는 뜻의 파스타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주로 사용하고 수프 또는 샐러드에 사용하기에 알맞다.

스텔리네(Stelline)는 작은 별 모양의 파스타로 5분 정도 삶아 사용하고 수프에 넣어 사용하기에 매우 적절하다.


파스타 스파게티 pasta
튜브 파스타

튜브 파스타(Tube Pasta)

파스타 반죽을 다양한 모양의 틀에 밀어 넣어 만드는 파스타로 '압출 파스타'라고도 불린다. 속이 비어있어 소스를 충분히 머금고 있는 장점을 활용한 요리에 알맞다.

펜네(Penne)는 숏 파스타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파스타로 튜브 모양에 양끝이 사선 모양으로 잘린 형태가 특징이다. '펜'울 뜻하는 이탈리어어 penna에서 유래되었다.

리가토니(Rigatoni)는 양끝이 둥글게 잘려진 튜브 모양의 파스타로 펜네(Penne)와 비교하여 조금 더 크다.

마카로니(Macaroni)는 작거나 중간 정도 크기의 건조 형식의 튜브 파스타를 통칭하는 의미이지만 미국에서는 구부러진 작은 튜브 형태의 모양으로 맥 앤 치즈, 샐러드 등에 사용된다.

마니코티(Manicotti)는 큰 튜브 파스타로 각진 주름을 가지면서 끝은 동그랗게 또는 사선으로 커팅하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지티(Ziti)는 리가토니 보다 작고 속이 좁은 형태로 빈 짚 모양의 파스타이다. 결혼 연회에 쓰이는 전통적인 파스타로 요리에 사용할 때에는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잘라서 사용한다.


스터프 파스타
스터프 파스타

스터프 파스타(Stuffed Pasta)

파스타의 반죽에 치즈, 고기 및 야채와 같은 재료를 채워 넣어 만드는 파스타로 마치 만두와 비슷하다. 스터프 파스타는 버터, 크림 또는 토마토 소스와 잘 어울리고 파스타 안의 내용물은 뜨거운 열기로 익혀져 육즙이 가득하고 풍미가 생긴다.

라비올리(Ravioli)는 두장의 평평한 파스타 반죽을 만두처럼 합치는 구조의 라비올리는 속에 고기 또는 치즈를 채워 넣는다.

토르텔리니(Tortellini)는 라비올리 보다 작은 크기로 아기 배꼽처럼 생긴 모양이다. 치즈, 햄, 시금치 등으로 채워 넣어 만든다.

토르텔로니(Tortelloni)는 토르텔리니의 2배 정도 큰 사이즈의 파스타이다.

카펠리티(Cappelletti)는 모자 모양과 비슷한 파스타로 고기 또는 치즈를 넣어 만든다.

아뇰로티(Agnolotti)는 직사각형 또는 반달모양을 하고 있고 물결무늬 테두리가 특징이다.

파고니티(Fagottini)는 당근, 양파, 완두콩과 같은 야채와 리코타 치즈로 속을 채워 만든다.

메젤루네(Mezzelune)는 주름진 반원 모양으로 치즈를 주로 사용하고 채소 또는 고기를 채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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