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키텍쳐 21012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LEGO Architecture 21012 Sydney Opera House)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는 소형 블록으로 세계 유명 건축물과 전경을 재현한다.
21000 시어스 타워를 시작으로 숭례문, 백악관, 런던 전경, 시카고 전경, 파리 전경, 자유의 여신상 등 여러 유명 건축물과 도시가 레고 아키텍처 시리즈로 단순화되어 구현되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1973년 오픈하였으며 1,500여석의 오페라 극장과 2,600여 석의 음악당 그리고 여러 개의 도서관, 극장, 전시관이 있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공연장이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포디움(podium) 조립
아키텍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조립의 시작은 밑판 만들기이다.
레고 아키텍쳐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밑판과 프린팅 된 건축물 이름의 브릭이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당시 3단계로 건축하였는데 1단계 포디움, 2단계 지붕, 3단계 실내 구조 순서로 진행하였다.
아키텍처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1단계 포디움부터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덴마크의 유명 건축가 예른 웃손(Jørn Utzon)의 작품으로 마야 피라미드의 기단(포디움)을 영향을 받아 스케치 하였다고 한다.
* 포디움 : 건축물에서 벽이나 기둥등을 지지하기 위하여 돌출된 토대나 주춧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포디움을 계속 조립하게 되는데 콘서트 홀과 오페라 홀 건물의 방향 각도를 동그란 회전 브릭과 결합시키면서 위치시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포디움을 완성시킬 수 있다.
처음 사진은 시드니오페라하우스의 포디움 건설현장의 사진인데 포디움 완성 후 루프를 제작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이 진행되었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실내 구조 조립
포디움까지 조립 이후에는 실내 건축물을 만들게 되는데 실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포디움 - 루프 - 실내건축' 순서로 건설이 이루어졌다.
실내건축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공연장의 음향설계였다.
음향 설계는 공연장을 축소시킨 모델을 사용하오 실험하며 진행하였는데 건축음향 설계, 음향 과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레고 조립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실내건축을 먼저 진행하게 된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루프 조립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루프는 단일면이 아니라 4,253개의 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웨덴에서 수입된 약 105.6만 개의 무광택의 흰색과 크림색의 특수 세라믹 타일로 마감되었다.
특수 세라믹 타일은 스웨덴에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되었으며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하여 무광택으로 제작되고 호주 원주민 애보리진의 아트에 기초하여 디자인되었다.
그리고 루프는 경제적으로 시공 가능한 기하학적 형태를 찾기 위하여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였는데 반지름 75.2m의 구로부터 떼어넨 삼각곡면을 좌우대칭으로 세워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쉘을 구현할 수 있었다.
동일한 구에서 떼어낸 삼각곡면은 동일한 곡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쉘의 크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곡률의 조립식 부재를 생산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동판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레고 아키텍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루프도 이러한 루프의 패턴이 표현되어졌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10234 레고 크리에이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도 이러한 루프의 질감을 살리지 못하여 실제 건물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없다.
다만 이렇게 아키텍쳐 모델로 대략적인 모습과 느낌을 살려낸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레고 아키텍쳐 21012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조립 후기
21012 레고 아키텍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오랜만에 다시 조립해보니 연애 시절의 감성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호주 시드니에 가서 실제로 이 건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키텍쳐 시리즈는 작은 부피와 간결한 표현으로 세계의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 도시전경을 표현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키텍쳐 시리즈는 수집 및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