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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섬 투어 마누칸섬 후기

코타키나발루 섬 투어 정말 좋을까?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섬 투어는 빠질 수 없다. 코타키나발루 선셋 포인트로 유명한 탄중아루 해변서 보이는 섬들이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으로 사피섬(Sapi Island), 마누칸 섬(Manukan Island), 마무틱 섬(Mamutik Island), 술룩 섬(Sulug Island) 등이 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투숙객은 스타마리나 센터에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섬 투어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시내 선착장 제설톤에서 출발한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스타마리나에서는 오전 9시부터 매시 정각 섬 투어 배가 출발한다. 여러 섬 중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마누칸 섬을 추천받았고 성인용 구명조끼와 타월을 받아 마누칸 섬으로 가는 보트에 탑승했다.


마누칸 섬 선착장에 도착하면 섬에 입장하는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섬에서는 카드 계산이 되지 않고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섬 입장료 및 카페와 음식점 이용한다면 현금을 꼭 준비하자. 섬 입장료는 성인 25RM, 어린이 20RM이다.

도착한 마누칸 섬의 해변은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코발트 빛깔의 바다와 너무 투명해서 물고기가 보이는 바다를 상상했지만 연한 녹색 빛깔의 해변 바다는 너무 탁해서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물고기를 보기 어려웠다.

바다의 풍경은 좋지만 마누칸 섬을 찾은 중요한 이유 깨끗하고 푸른 바다에서 물고기를 보는 스노클링을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변에서는 물고기를 만나기 어렵고 스타마리나 직원이 안내하는 푸른색 부표까지 가야만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그 이상은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져 들어가지 말 것을 안내받았다.

결국 코타키나발루 마누칸 섬 투어를 2시간 만에 종료하고 샹그릴라 리조트로 돌아가겠다고 스타마리나 가이드에게 말했다. 아마도 사피섬도 바다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술룩섬을 개인적으로 기대했지만 섬에 들어갈 수 없다고 안내받았다.

코타키나발루에서 1시간 이상 멀리 떨어진 섬은 스노클링 및 스킨스쿠버를 하기에 매우 좋다고 한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 가까운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의 섬은 스노클링보다는 섬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