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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제주도

제주 애월 랜디스도넛, 랜디스도넛 1호점에서 바다를 보며 즐기는 맛있는 도넛으로 제주 여행을 더 즐겁게!

애월 바다 앞에 있는 랜디스 도넛 1호 직영점

랜디스도넛은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하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넛 체인점이다. 만화 심슨 가족과 영화 아이언맨 2에서 토니 스타크가 랜디스 도넛의 도넛 조형물 위에서 먹는 모습에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19년 9월에는 대한민국 제주도 애월에 1호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한국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오픈 1시간 후 오히려 웨이팅이 없었다

2019년 오픈 시점에 우연히 제주도 여행을 하고 있었고, 큰 어려움 없이 랜디스 도넛을 구매하여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랜디스 도넛 직영점 오픈 소식과 함께 디양하고 매력적인 도넛이 SNS에 업로드되면서 오후에는 sold out으로 영업을 종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오픈 시간에 맞춰 랜디스 도넛 제주 애월점을 방문하였고 약간의 웨이팅 후 원하는 도넛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도넛

8개 정도의 먹고 싶은 도넛을 골라보았다. 랜디스 도넛의 박스는 소/중/대로 나뉘고 각각 3~4개/7~8개/11~12개의 도넛을 담을 수 있다. 운반과 보관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소박스 2개로 나누어 구매하였다. 도넛 1~2개를 담을 수 있는 미니 박스도 있는데 미니 박스는 박스 요금이 추가된다.

2층에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랜디스 도넛은 2층에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구매한 도넛을 편안하게 바로 먹을 수 있다. 물론 도넛을 2층에서 먹기 위해서는 음료 구매는 필수이다.

2019년 오픈 당시만 하여도 2층 카페는 원래 랜디스 도넛이 운영하지 않고 독자적인 카페이었다. 그때 당시에도 음료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랜디스 도넛은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이곳에 왔을 때 2층 카페를 랜디스 도넛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면서도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 & 크림사탕도넛

2층에서 보이는 제주도 애월의 바다를 보며 먹는 랜디스 도넛은 맛있다. 차갑고 쓴 아메리카노에 달달한 크림사탕도넛의 조화가 좋다.

"굳이 제주도 여행에서 랜디스 도넛을 먹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랜디스 도넛 제주 애월점은 한국 1호 매장으로 랜디스 도넛의 한국 진출 첫 직영점으로 다른 매장과는 가지는 의미가 다르다. 그리고 국내 어느 매장이든 랜디스 도넛은 웨이팅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울의 매장보다 오히려 더 수월하게 랜디스 도넛을 제주의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평일 기준 오픈 시간에 맞춰서는 15분 정도의 웨이팅이 필요했지만, 오히려 11시가 되어서는 대기 줄이 상당히 줄어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늦은 오후에는 판매 물량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 후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