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NOPS 놉스 서울역점, 브루클린 컷 스테이크 + 사이드 선택 4가지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14 그랜드센트럴 2층 201호
전화 0507-1434-1655
주차 2시간 지원

 

 

 


01


놉스 NOPS,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S(No Problem Steak) 놉스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코리아’ 공동 대표인 최채환 대표가 설립한 다른 법인 ‘키친인 더 랩’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를 표방한다. 따라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메뉴 구성 등 많은 것이 닮아있다.
직접 경험한 놉스의 포지션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하우스 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지만 호텔급 다이닝 보다는 확실히 낮다고 느껴진다.


02


놉스 시그니처 스테이크
브루클린-컷 스테이크


일행과 주문한 놉스의 메뉴는 시그니처로 스테이크로 새우살, 채끝등심, 갈비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브루클린-컷 스테이크(1.1kg, 197,000 원)이다. 사이드 메뉴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크림 스피니치, 매쉬 포테이토, 베이컨 맥엔치즈, 프렌치 프라이드를 선택했다. 성인 남성 4명이 먹기에 조금 부족한 양일 수 있지만 안심 스테이크 추가(180g, 59,900 원) 옵션이 있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스테이크를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먹을 용도로 시그니처 찹 샐러드를 주문했다. 부처스컷 광화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풍성한 콥 샐러드를 떠올렸지만 그렇지 못했다. 물론 가격 차이는 있다. 그리고 식전빵은 성인 남성 4인 테이블이었는데 두덩이가 준비되었다. 너무 야박하지 않은가?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스테이크가 테이블에 서빙되기 전에 미리 선택한 사이드 메뉴 4가지가 준비되었다. 특히 크림 스피니치와 매쉬 포테이토는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기에 좋다. 맥앤치즈는 한 스푼 떠서 먹었을 때 혈당 최고치에 도달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하다.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뜨거운 접시에 준비된 놉스의 시그니처 스테이크 ‘브루클린-컷 스테이크’이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새우살, 채끝등심, 갈비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뼈 무게 포함 1.1kg 중량이고 가격은 197,000원이다. 굽기 정도는 미디엄 레어로 선택했다. 성인 3명 정도가 즐기기에 적당한 양으로 느껴진다. 부위별로 한 점씩 먹었으며 스테이크 퀄리티는 중간 정도이다.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 단면은 이렇다. 사이드 메뉴로 선택한 크림 스피니치 또는 매쉬 포테이토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크림 스피니치와 매쉬 포테이토를 보니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먹었던 크림 스피니치와 ‘매쉬 포테이토’ 사이드 메뉴가 떠올랐다.

놉스의 스테이크 맛은 평가하기가 조금은 어렵다. 맛이 좋을 수 있고 아닐 수 있다. 개인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질 것 같은 맛이다. 울프강 서브브랜드로 알려졌기 때문일까? 이번 모임에 참석한 인원 모두 하와이에서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경험이 있었고 그중 두 명은 비교적 최근에 재방문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며 식사를 했는데 대화에서 울프강의 이야기는 사라지고 말았다. 그저 놉스 자체로만 바라보아야 괴리감이 사라진다.



03


놉스 서울역점 후기

 

NOPS 놉스 서울역점, 울프강의 서브 브랜드?! Nope~


이번에 놉스 서울역점에서 모인 일행은 오랜동안 친목을 다진 지인들이다. 알차게 모은 회비를 이번에는 조금 비싼 장소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자 놉스 서울역점을 선택했다. 서울역 그랜드 센트럴 2층에 위치한 놉스 서울역점은 전망이 꽤 괜찮다. 답답하지 않고 밤이 깊어질수록 유리창 너머로 건물과 지나가는 차의 불빛이 반짝인다. 놉스 서울역점에는 커플부터 모임까지 다양한 손님이 있었다. 아마 모두 같은 기대를 안고 왔으리라.
하지만 놉스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순간은 테이블 서빙이 시작부터였다. 모임의 목적에 맞게 맥주를 한 잔씩 주문하였다. 서빙하는 직원은 맥주 두 잔을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두 손으로 두 잔을 감싸 쥐고 테이블로 가져왔고 한 잔의 맥주잔을 놓는 순간 맥주가 흘러넘쳐 테이블을 적셨다. 가볍게 맥주를 마시는 술집이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대를 지불하는 장소에서 이런 서빙은 처음 겪어 보는 일이었다.
스테이크도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일단 먹어보고 맛있으면 추가로 더 주문하자며 호기롭게 식사를 시작했던 우리는 1시간 만에 파이브가이즈 서울역점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