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교토 젠린지 에이칸도(禅林寺), 난젠지(南禅寺) 그리고 난젠지 수로각

교토 젠린지와 난젠지 그리고 난젠지 수로각까지

 

젠린지 에이칸도 禅林寺 (永観堂)
위치 48 Eikandocho, Sakyo Ward, Kyoto, 606-8445 일본
출입시간 09:00 ~ 16:00
시기에 따라 야간 라이트업 행사가 있으므로 홈페이지 사전 확인 필요

난젠지(南禅寺)
위치 Nanzenji Fukuchicho, Sakyo Ward, Kyoto, 606-8435 일본
출입시간 08:00 ~ 17:00

난젠지 수로각
위치 교토 난젠지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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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린지 에이칸도
교토 최고 풍경의 사찰

 ‘게아게 인클라인 - 블루보트커피 교토 - 에이칸도 젠린지 - 난젠지 - 난젠지 수로각‘ 코스로 교토 첫 일정을 시작한다. 케아게 인클라인 벚꽃과 블루보틀커피 교토에서의 경험을 뒤로하고 ‘에이칸도 젠린지’로 빠르게 이동했다. 교토 관광지는 대부분 사찰인데 입장 종료 시간이 상당히 빠른데 에이칸도 젠린지의 경우에는 오후 4시 입장을 종료한다. 오후 4시 정각에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었고, 1분 차이로 늦게 도착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closed' 표시를 보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오사카 • 교토에서 사찰을 방문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입장 종료 시간을 미리 확인하자.

특히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기로 알려진 젠린지는 헤이안 시대 어느 귀족의 개인 사저였으나 853년에 승려에게 선물한 사찰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젠린지는 후에 주지 ‘에이칸 율사’의 이름을 따 ‘에이칸도’로 불리기도 한다.

젠린지는 매우 넓은 경내를 가지고 있다. 천천히 둘러본다면 2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인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시간이 필요하다. 출입 종료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일까? 상대적으로 여유와 조용한 분위기의 젠린지를 느낄 수 있었다.
건물과 건물은 대부분 연결되어 있고, 모든 통로는 지붕으로 덮여 있다. 특히 잘 꾸며진 연못이 눈에 뜨이는데 연못 정중앙 섬에 신사를 지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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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일본에서도 매우 특별한 사찰

 난젠지(南禅寺)는 일본에서 선종 불교의 매우 중요한 사찰로 1,291년 창건되었다. 난젠지 법당 앞에 위치한 산몬(三門)은 1,628년 재건되었고 교토의 3대 문 중 하나로 2층에 올라서면 교토 시내가 내려 보이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난젠지의 정문 역할을 하는 산몬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4월 오후 5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난젠지 삼문에 걸려 비치는 햇빛은 신비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난젠지 수로각
메이지 시대 붉은 벽돌 아치형 수도교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붉은 벽돌 아치형 수도교로 인근 호수에서 물을 끌어오는 용도로 이용되었다. 난젠지 바로 옆에 서양식 건축물이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벚꽃과 단풍 시즌에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난젠지 수로각 뒤로 수로각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수로각을 통해서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수로각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게아게 인클라인과 케아게 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언뜻 낭만적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약간의 물 냄새와 하루살이가 있어 환상적이지 않다.  난젠지와 주변 교토 거리의 분위기를 느끼며 케아게 역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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