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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s

영유아 잠자리 만들기, 바닥 매트에서 범퍼가드 그리고 저상형 침대까지 경험기

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쌍둥이 아이들의 잠자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24개월에 돌입하는 아이들의 잠자리의 변화를 정리하여 보고 새롭게 마련한 한샘 스테디 2 저상형 침대에 대한 리뷰이다. 그리고 8살이 된 아이들의 저상형 침대에 대한 평가와 침실에 대한 고민도 적어보았다.

아이들이 태어났을때 거실 바닥에 매트와 이불을 깔고 아이들을 재웠다.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고용한 산후조리 도우미가 거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생활하는 것이 제일 좋다며 주장하여 두달정도 낮에는 바닥 생활을 하고 밤에 재울 때는 신생아 침대를 대여하여 이용하였는데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다. 11월 출생이어서 난방을 해도 거실의 바닥에는 현관과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 공기가 깔리고 아이들에게 좋을 수 없었다.

산후조리 도우미가 거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생활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것이었다. 아이 침대를 이용하면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분유를 먹이거나 아이가 칭얼거릴 때 침대에서 안아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첫 아이를 대하는 부모와 조부모 모두 아이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도우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되는데 고용인으로서 명확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결국 고생하는 것은 본인의 아기이기 때문이다.

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결국 100일 전에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게 되었다. 보통 100일 전에는 면역력이 높아 감기에 잘 걸리지 않지만 바닥에 깔리는 차가운 냉기를 계속 들이마시면 감기에 걸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조그만 아이가 콧물이 있어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조그만 콧구멍에 콧물을 빼내기 위해 고민하던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리다. 결국 낮에도 신생아 침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거실 바닥 난방을 하여 따듯하여도 외풍이 있다면 찬 기운은 바닥에 깔린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대여하여 사용하는 신생아 침대생활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점에 새로운 잠자리를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쌍둥이들을 재워야 하는 잠자리에 대한 여러 후기를 참고하고 그중에서 바닥에 토퍼를 깔고 범퍼 가드를 둘러 사용하는 쌍둥이 가족의 후기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바닥에 사용할 퀸사이즈 토퍼와 범퍼가드를 구매하여 새로운 잠자리를 준비했다. 그 대가로 침실을 내어주고 침대는 작은방으로 옮겼다.

토퍼와 범퍼가드의 효과는 매력적이었다. 퀸사이즈의 넓은 면적과 4면을 막아주는 범퍼가드는 수면 중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막고 잠에 깨면서 우는 아이들을 범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 범퍼 가드는 한기까지 막아주어 따듯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빨리 자라나고 활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범퍼가드를 잡고 일어나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범퍼가드를 넘어가기 시작하고 곧 범퍼가드를 밀어가며 해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퀸사이즈 한 공간에 두 명이 자기에는 부족하고 아이들이 잠이 들 때 아빠 엄마가 같이 있어야 하는 습관이 있어서 가족 모두가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졌다. 퀸사이즈 토퍼와 신생아 때 구매했던 이마트용 저가 싱글사이즈 매트를 붙이고 다시 잠자리를 재정비했다. 그리고 범퍼가드는 해체되어 중고거래가 되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Winter is coming). 침실 창문을 통하여 차가운 한기가 내려 깔리기 시작하고 바닥보다 높은 위치에 수면 공간이 필요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던 신생아 시절의 모습이 계속 가슴에 남아있어 겨울이 오기 전 침실을 바꿔주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저상형 침대를 알아보던 중 한샘 스테디 2 침대를 선택했다. 우선, 프레임 높이가 낮아 혹시라도 아이가 굴러 떨어져도 크게 다칠 걱정이 없다. 슈퍼 싱글 매트리스 2개 구성으로 한샘 목동 플래그스토어에서 구매하였다.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매트리스의 종류에 따른 가격 차이이다. 같은 컴포트아이 매트리스라고 하더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품으로 나뉘고 등급별로 가격차가 존재한다. 한샘의 매트리스 온라인 제품과 오프라인 제품의 차이를 비교한 포스팅인데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가격 차이가 꽤 있어 온라인 구매를 생각했지만 침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트리스이고 아이들이 크면 슈퍼싱글을 따로 떼어 아이들에게 주어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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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미리 예약한 설치 일정에 맞게 설치된 한샘스테디 2 패밀리 침대의 모습이다. 한샘 스테디2 프레임에 슈퍼싱글 컴포트아이 그랜드 5000 매트리스 2개로 구성된 패밀리 침대로 설치 기사가 직접 설치한다. 바닥은 습기를 막아주는 깔개가 깔리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배치해 습기에 노출될 걱정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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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매트리스 커버와 침구류는 이브자리에서 미리 구매해서 깔아보았다. 침대 패드는 슈퍼싱글 두 개를 모두 덮는 2300 mm 사이즈 제품으로 매트리스 위에 깔았다. 이음매나 박음질이 없어 침대패드 대용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이브자리 매장의 추천이었다. 처음 스테디 2를 설치하면 새 제품 냄새가 많이 있다고 하여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다.

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매트리스 커버와 침구류는 이브자리에서 미리 구매해서 깔아보았다. 침대 패드는 슈퍼싱글 두개를 모두 덮는 2300 mm 사이즈 제품으로 매트리스 위에 깔았다. 이음매나 박음질이 없어 침대패드 대용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이브자리 매장의 추천이었다. 처음 한샘 스테디2를 설치하면 새제품 냄새가 많이 있다고 하여 걱정하였는데 다행이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다.

단점은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인데 구조상 침대와 프레임이 닿는 모서리 부분에 구멍이 발생한다. 침대와 침대 그리고 프레임이 맞닿는 가운데 구멍은 제공하는 코너쿠션으로 막을 수 있지만 나머지의 빈 공간은 그렇지 않다. 온라인 상품페이지에도 이러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는데 제품상의 고객 불편 요소가 있다면 모든 부분을 막을 수 있게 코너 가드를 추가로 제공을 한다든가 그렇지 않다면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프레임 부분을 보완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상형 침대의 단점은 청소하기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매트리스를 꺼내고 밑판을 들어내어 쌓여 있는 먼지를 청소해야 한다. 아이들이 매일 침대에서 뛰어다니니 먼지가 쌓이지 않을 수 없긴 하다.

영유아 잠자리 만들기(한샘 스테디2 저상형 침대 후기)

한샘 스테디 2 저상형 침대를 설치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낭비적인 비용 소모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시기마다 적절하게 바꿔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아이들을 위한 침실을 계획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미는 것이 지출을 줄이고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아이들이 8살이 되면서 다시 침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2층 침대를 놓고 아이마다 책상을 두어 꾸미려고 하였지만 거실에서 공부하기 위해 책상은 거실에 배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기점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저상형 침대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다시 꾸밀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이런 포스팅이 소중한 아이를 키우는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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