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는 항상 특별한 장소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존재한다. 필자가 선택한 곳이 상대방 맘에 들지 않는다면 첫 단추부터 잘못 맞추는 것과 같다. 그래서 배우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점심식사 장소는 63 빌딩 워킹 온 더 클라우드이다.
오늘 날씨는 좋았지만 하늘이 뿌옇게 되어 가시거리가 좋지는 않았지만
59층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멤버십에 미리 가입하면 생일과 결혼기념일 기준 15일 이전에 문자로 할인권을 보내준다고 하니 미리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
런치샐러드를 이용하였기에 메인디쉬 선택 이후 이용한 샐러드 코너
가짓수는 많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와이프가 선택한 숯불한우구이
내가 선택한 숯불 양갈비구이
대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괜찮았다
낮 보다 밤의 야경을 보면서 먹으면 더욱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는 프러포즈하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디저트까지 말끔하게 먹으면 식사 완료
이 메뉴의 맛이 어떻다고 말하기보다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