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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리뷰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약 한 달의 조립에 걸쳐 중국 레고 고스트버스터 본부를 완성하게 되었다. 조립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부족해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동안 거실은 수많은 브릭이 점령하였다.

우선 정면은 3층 건물로서 회색과 빨간색의 외벽이 잘 조화되어 조립 이후에 보고 있으면 만족감이 높다. 3층 건물이기에 볼륨감도 상당한데, 완성할수록 정품 레고를 사야만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매력적이다.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고스트버스터 본부는 측면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데 열리지 않는 측면도 빨간 브릭으로 표현이 잘 되어있다. 측면 벽을 열어보면 상세하게 내부 구조를 들여볼 수 있다. 예전 영화에서 보았던 소방서의 내부를 깨알같이 표현했다.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개인적으로 열려있는 모습보다 닫혀 있는 모습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벽이 열리니 신기하다. 마치 어린이들 소꿉놀이 장난감 같은 느낌이다. 1층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책상 등이 표현되어 있다.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2층과 3층에는 식탁과 당구대 침실이 있고 어느 한 부분 소홀하지 않게 깨알같은 디테일로 묘사되어 있어 보는 묘미가 있다. 볼수록 정품 레고로 구매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스쳐 지나간다.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레핀 고스트버스터 본부(16001) 오픈

완성된 중국 레고 고스트버스터 본부 제품은 매력이 넘치는 제품이다. 중국 레고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서 조립하는 동안 즐겁게 조립하지는 못했다. 제품의 결합력과 브릭의 품질이 너무도 비교되기 때문이다. 완성 후 잘 보관했지만 아이들이 태어났고 기어 다니면서 사물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하는 단계가 되자 고스트버스터 본부를 내려놓아 달라고 애걸하기 시작했고 결국 파괴의 단계에 이르렀다.

정품 레고였다면 잘 보관하고 다시 재조립을 했겠지만 무엇인가 차갑게 마음이 식어갔고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건물 레고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고스터버스터 본부가 무엇인가 컬렉션에 맞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것은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다. 당연히 정품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