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적정 습도 찾아 건강 지키기, 겨울 적정 습도와 자연 기화식 가습기와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 관리 후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습도와 온도 조절은 매우 까다로우며 아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습도 유지가 중요한데 습도 관리를 하지 못하면 아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습도 관리의 중요성은 여러 언론 매체에서도 다루어 왔다.

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997111 

감기의 오해 ② 추위와 관계 없는 감기…왜 겨울에 환자 많나?

겨울철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겨울철 적정 습도는 40 ~ 60%이다. 겨울의 공기는 여름과 비교하여 10 ~ 20% 정도 낮으며, 난방으로 인해 습도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습도가 낮아지면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바이러스와 같은 나쁜 물질을 잡아내지 못하게 된다. 습도가 50% 미만이면 감기바이러스가 더 오래 살아남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낮은 습도는 건강에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무작정 습도를 올리는 것이 해결책인가?! 75 % 습도는 곰팡이균의 번식을 돕는다. 습도가 80% 이상이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이 왕성해진다.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습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습도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습도는 온습도계를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요즘 e-ink를 사용하여 시안성이 좋아진 샤오미 온습도계도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온습도계가 판매되고 있어 사용 후기를 보고 현재 습도를 가장 적절하게 표시하는 습도계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습도계마다 최대 1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필자의 경우에는 온습도계를 2개 준비하여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거실, 아이들 자는 침실에 두고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카스 디지털 온습도계 T023

 

온습도계를 구비하여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낮아진 습도를 올릴 방법을 찾아보자. 우선 간편하게 습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잠을 자는 침실에 자연적인 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매번 젖은 수건을 매번 챙기기 번거롭고 빠르게 습도를 올리거나 전체적으로 습도를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대처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그래서 집에는 가습기가 필요하고 현재 두 개의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엘지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와 최근에 구매한 미로 가습기(NR-08M)이다. 엘지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결혼 축하선물로 받은 제품이며 약 2년 넘게 사용하여 왔다. 미로 가습기(NR-08M)는 아이들 방에 전용으로 두고 싶어 최근에 구매하였다. 두 제품을 사용한 입장으로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본다.

| 엘지 에어워셔 장점과 단점

엘지 에어워셔의 장점은 자연기화 방식에 있다. 자연기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수분 입자를 배출하여 습도를 올려주는 방식이다. 에어워셔 내부의 수십 장의 수분디스크가 수조에서 돌아가고 상부의 팬이 바람으로 수분을 자연기화 방식으로 배출하고 있다.

가열식 구조는 물을 뜨겁게 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많고, 초음파 가습기는 주변이 축축해지고, 공기정화기가 먼지로 인식하여 동작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어 자연기화 방식은 확실하게 장점이 많다. 물이 담기는 수조 부분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고 수분디스크를 빼내어 건조할 수 있어 다른 가습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엘지 에어워셔는 단계별로 분무량을 조절할 수 있고 자동 습도 설정을 할 수 있다. 적정 습도를 도달하여도 계속 동작하는 일부 제품은 사용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아이방에 사용을 한다면 자동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가습기가 필요하다.

단점으로는 수십 장의 수십 장의 디스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청소용 솔을 장착하고 자동청소 기능으로 동작시킬 수 있지만 완벽하게 세척하기 위해서는 수십 장의 디스크를 분리하고 닦고 건조해야 한다. 실제로 디스크를 모두 분리하고 일일이 닦으며 세척하여 보았는데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에어워셔는 부피는 크고 무거워서 간편하게 이동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식기세척기를 사용한다면 수조와 디스크 세척에 대한 고민은 간편하게 해결된다.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하면 관리가 끝나기 때문이다. 다만 식기세척기가 고온으로 세척하면 디스크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고온으로 세척하지 않도록 설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찾기 어려운데 필터 방식의 자연 기화식 가습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필터 판매에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제조사의 이윤 추....

 

| 미로 가습기 장점과 단점

미로가습기는 초음파 방식으로 가습 분무량이 세다. 가장 약한 단계의 가습 분무량도 꽤 많은 양을 분출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분무량을 적게 만드는 폼을 끼운 상태에서 1단계로 설정하여 사용한다.

초음파가습기의 최대 단점이면서 모든 가습기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세척의 어려움은 미로 가습기에서 간편하게 해결된다. 쉽게 분리가 가능하고 세척이 가능하다. 분무 노즐부터 초음파 모듈까지 완벽하게 분리되어 손쉽게 세척할 수 있고 건조할 수 있어 가습기 청소가 매우 용이하다. 엘지 에어워셔 가습기와 비교하여 작은 부피와 적은 무게는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단점은 자동습도조절 기능이 없다. 주변 습도에 맞춰 분무량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밤새 자는 동안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눈으로 보일 정도의 가습량은 가습기 주변이 젖을까 염려되기에 자연기화식에 비교하면 단점이다. 세척을 위해 분해와 재조립을 반복하는 것도 단점 중 하나이다.

겨울 한파가 찾아오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아이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겨울 습도 관리는 꼭 필요하다. 엘지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선물 받은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다음에 가습기를 구매한다면 필터 구매가 필요 없으면서 사용하기에 간편한 제품으로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