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은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에서 ‘아끼즈21호(Akitsu-21)’과 '하쿠난'(Vitis vinifera)을 교잡시켜 개발한 품종이다.
* 아끼즈21호(Akitsu-21 - 스튜벤(Steuben: V. labruscana)과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 V. vinifera)를 이종 교배
일본 히로시마현과 오카야마현에서 최초 재배를 시작한 특산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경상북도 김천시를 시작으로 영천시, 상주시 등 샤인머스캣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품종이기 때문에 로얄티에 대하여 걱정할 수 있지만 국제협약에 따른 품종등록을 유효기간 내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2012년 로열티 없이 재배 및 수출할 수 있는 정식 권리를 획득하였다.
샤인머스캣의 수출은 일본과 한국이 유일하며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의 특징
샤인머스캣(Shine muscat)의 특징으로는 연두빛이 도는 커다란 씨알이 특징이다.
껍질이 얇고 씨앗이 없어 그냥 먹기 편하고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어 인기가 높다.
싱그럽고 달콤한 향으로 가격이 매우 비싼데 당도는 평균 17 ~ 22 Brix로 일반 포도 품종 중에서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일반적인 포도의 억센 질감의 껍질과 시큼함이 거의 없고 과육은 물렁하지 않으면서 베어 먹어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감은 부드럽다.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맛과 식감이 뛰어난 이유도 있지만 알 솎기와 지베렐린 작업 등 씨가 없고 알이 굵도록 재배하는데 추가 인건비가 들기 때문이다.
*지베렐린 처리 - 씨 없는 포토 재배에 널리 쓰이는 호르몬으로 예전부터 널리 사용되어 왔다.
다만 이런 알 솎기와 지베렐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출하하는 경우가 있어 골탕을 먹는 소비자가 발생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비타민 C, 비타민 K,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