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룸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항상 맛있게 먹고 있던 디저트 가게였는데 매우 아쉽네요. 다른 곳으로 새롭게 오픈한다면 꼭 찾아가고 싶네요.
뭄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준 디저트 가게 플라워룸
어느 순간 간판도 없던 허름한 장소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였다. 이유는 간단하였다. 그곳에 뭄미(mummi)가 있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찾는 사람들 덕분에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도 뭄미의 디저트를 먹기 힘든 순간이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뭄미는 떠나갔고 빈자리를 다른 가게가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빈 가게에 예쁘게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픈 초기 마카롱과 한 가지 쿠키로만 프리 오픈을 준비하돈 이 가게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내놓기 시작하였다. 가끔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제 그 욕구를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는 디저트 가게 플라워룸이 나타났다. 더 이상 뭄미를 찾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와이프의 한숨을 들을 필요가 없어졌다.
가게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벽면에는 프랑스 에꼴 르노뜨르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디저트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 에꼴 르노뜨르 - 1971년 가스통 노뜨르에 의해 설립된 요리학교로 프랑스의 요리와 제과 분야에 있어 국제적 명성을 갖춘 기관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flouroom_/
매일 준비되는 디저트가 다른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마카롱을 시작으로 파운드케이크, 쿠기, 머랭 샹티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마곡지구에서 수준 높은 디저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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