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에 있는 대가원은 한우 전문점이다.
발산역에서 오랜기간 영업을 하였고 마곡지구로 확장 이전하였다.
와이프와 연애중일때 마포구 대도식당, 임신중에는 발산역의 대가원을 이용해서 어떤곳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
비싼 가격에 주저하기 쉽지만 한우와 깍두기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어 마곡지구로 새롭게 이전한 대가원을 방문하였다.
새롭게 확장 이전한 대가원은 깔끔하게 잘 꾸며진 모습이다.
토요일 저녁에 방문하였는데 마곡지구 특성상 대부분의 회사원이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한산하다.
주말에 붐비지 않는 식사장소를 원한다면 마곡지구의 상점을 찾는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
메뉴판을 받아보는데 가격은 역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었다.
주문한 생등심 3인분이 직접 보니 매우 신선해 보이고 서버가 친절하게 구워준다.
대가원에서는 식전에 소화를 돕는 양배추를 준비하는 것이 특징인데 예전과 다르게 같이 구워주는게 바뀐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잘 익은 소고기는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맛을 자랑한다.
보통 파채를 곁들여 먹는것을 선호하지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기름장에 찍어먹게 된다.
아이들도 맛있는걸 아는지 주는대로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다.
남은 고기도 마저 구워달라고 요청하여 맛있게 먹고 식사의 마침표 깍두기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대가원에서 고기를 먹고 이것을 먹지 않는다면 80% 정도만 식사한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깍두기볶음밥은 이곳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다.
와이프는 고기보다 오히려 이것이 먹고 싶다고 말할 정도이니 간단한 볶음밥의 매력이 상당하다.
고기를 먹고나서 항상 냉면을 먹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역시나 냉면을 주문하였다.
냉면은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눈이 확 띄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냉면은 10점에서 7점 정도이다.
마곡지구로 신규 확장이전한 한우전문점 대가원은 분명히 좋은 퀄리티를 갖춘 가게이다.
가격만큼 손님을 접대하는 직원분들의 실력이 좋고 대응이 좋다.
가격은 확실하게 자주 올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하지만 좋은 고기를 여유롭게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곳을 찾는다면 이곳은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