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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강서구 마곡에서 브런치 가능한 레스트747, 가격도 좋은데 MSG 사용 않는 홈메이드 스타일

 주말 아침 햇살이 비출 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아침을 먹기 보다 느지막하게 브런치가 생각나는 아침이었다. 그래서 마곡지구 엠밸리 10단지에 있는 레스트 747을 찾아갔다.

 '레스트747(rest747)'은 엠밸리 10단지의 상가층 공항대로변에 있다. 엠밸리 10단지 정문 주차장으로 진입 후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레스트747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넓은 공간 때문이다. 꽤 많은 테이블과 유리창을 통해 도로변을 볼 수 있어서 답답하지 않다.

 

 

 레스트 747에서의 브런치 시작은 아보카도 샐러드이다. 아보카도 샐러드의 퀄리트에 깜짝 놀랐는데 아보카도, 계란, 올리브, 토마토와 신설한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다. 성인 2명이 충분히 맛있게 즐길 만큼의 양과 신선한 맛이 인상적으로 부처스컷의 콥 샐러드가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747 수제 치즈 함박 스테이크(13,500원), 레스트747

 두번째 메뉴는 수제함박스테이크로 구성이 매우 알차다. 계란프라이와 감자튀김, 샐러드, 밥이 사이드메뉴로 추가되었다. 함박스테이크 두께가 두툼하면서도 나이프에 쉽게 잘릴 정도로 촉촉하게 구워져 있다. 반으로 가르면 스테이크 속에 숨겨진 치즈가 보이고 계란 노른자가 터지면서 사르륵 흘러내려 식욕을 자극한다. 소스 맛도 좋아서 성인, 아이 모두 먹기 좋은 메뉴이다.

 

 마지막 메뉴는 매콤한 버섯 짬뽕 파스타이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메뉴인데, 소스라고 부르기에 너무도 많은 양으로 짬뽕 국물에 파스타 면을 넣은 느낌이다. 소스를 조금 더 걸죽하게 만들고 살짝 더 매콤하면서 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곡지구 엠벨리 10단지 브런치 레스트747

 가끔 브런치가 생각나는 아침이 있다. 주차도 편리하면서 공간도 여유롭고 맛도 보장되는 브런치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마곡지구 레스트747은 조건에 모두 부합되는 장소이다. 가게의 설명처럼 모든 메뉴에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상관없이 맛이 좋고 가격이 좋아서 만족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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