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 평일 조용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어 파주 출판단지를 찾았다. 자주 가는 지혜의 숲과 연결되는 카페 나인블럭이 아닌 오눈오네를 가 보았다.
파주 카페 오눈오네는 3층 건물에서 1층과 2층에서 운영 중이다. 오눈오네의 첫 느낌은 매우 넓은 면적과 높은 천장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여유로움이다.
테이블 간격이 넓기 때문에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있다고 생각하여도 특유의 여유로움이 사라지지 않을 듯 하다. 1층 측면 유리창은 폴딩도어로 따듯한 날씨에는 모두 오픈하여 개방감을 극대화 한다.
음료 및 와플, 스콘, 브런치를 판매하는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오전 10시에 이곳에 도착하였는데 영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오눈오네의 인테리어는 노출 콘크리트와 동일 느낌의 테이블을 배치하여 정돈된 느낌이다.
2층은 더욱 간결하다. 긴 원목 테이블과 창가를 따라 배치된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2층 야외 테라스는 폴딩도어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어 폴딩도어 오픈 시 색다른 비주얼을 기대하게 만든다.
2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나쁘지 않다. 원목테이블에 앉으면 맞은편 커피빈과 하늘을 바라보면서 정면으로 야외 테라스를 볼 수 있어 좋은 좌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쇼파도 있어서 느긋하게 전제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2022년 9월에 재방문 하였을 때 2층은 별도의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어 출입이 불가한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뒷편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따듯한 봄이 도래하면 폴딩도어가 모두 걷히면서 나타날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